대충 위노래 들으면서 생각난건데

패션업계에서 ㄹㅇ 알아주는 모델 몬무스 꼴리지않냐


종족은 다리가있어야 워킹을하니 용같은걸로 치고

존나 마음 독하게먹고 성공하나만 보고 달린거임


덕분에 내로라하는 디자이너들이 입히고 싶은 모델이됬지만

대인관계가 엄청 협소한거임


폰에는 매니저겸 스타일리스트랑 소속사 등, 자기랑 일하는

사람 번호만 있고 자기 사단들도 안 등록되어있음 ㅋㅋㅋ


번호만 없으면 양반이지 얘는 일이나 생활을 매니저에

의존해오고 있었음


촬영장가면 매니저한테 스타일 점검받고 메이크업받고

휴식할때 간식도 받고 차도 매니저가 운전하고


그러다가 감정이 싹터서 귀갓길에 매니저한테

요새 일은 어떠냐고 물음, 으레 그렇듯 안힘든게 있냐


라고 말하고 농담으로 한명 더 붙여주라고 함

그래서 모델이 나는 너만 있으면 된다고 떠보니까


나 혼자만 굴릴거라면 월급이라도 올려달라고

농담치면서 넘어가는거임 ㅋㅋ


은근 철벽치는게 빡쳐서 집에서 전신 거울을 본 모델

큰 가슴과 비율, 얼굴까지 미인이라 부르기 손색없음


다음날 현장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려 했지만

매니저 새끼는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결근을 때리지않나


그 다음날에는 아는 후배가 모델 데뷔했다고 도와주러

간다고 자리를 비우지 않나


이틀연속으로 입을 앙다무니까 묘한 기류가 흐르는거

쟤가 저렇게까지 빡침? 과 고년 사람다됫네 ㅋㅋ 로


의견이 양분되는 가운데 뒤늦게 매니저가 온거임

차가 막혔다 미안하다면서 다가오는데


모델이 매니저 정강이를 후려차고 그대로 키스함

주변은 얼어붙고 매니저도 상황을 못따라감 ㅋㅋ


존나 찐하게 키스한담에 짝 째려보면서 

나랑 사겨, 한 사람분 먹여살릴 돈은 충분히 있어


라고 걸크러쉬 고백을 하는거임;

그담엔 주변을 쓱 둘러보곤 다들 뭐 볼거리 났냐고


어서 일하자고 축객령을 떨굼

다시 사람들이 움직이는 스튜디오 가운데


네가 철벽치고 보지도 못한 후배년이 꼬리친거

같아서 불안했다며 토로함


언제나 당당했던 모델이 오늘만큼은 작고 여려

보여서 매니저는 저도 모르게 쓰담쓰담함


모델이 순간 부끄러워서 매니저 팔을 쳐냈지만

촬영할때는 누구보다 생기가 넘쳤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