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한 표정의 부기 맘마가 하늘을 둥실 둥실 떠다니는거야

하피처럼 막 날아다니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풍선처럼 둥실둥실거리기만 하고, 부기맘마가 허공에서 허우적 허우적거리면 느릿느릿하게 나아가는거지


부기맘마는 자기가 슈퍼맨이라도 된 것처럼, 팔을 쭉뻗고 부기이이이이~ 거리며 느릿 느릿 헤엄치는것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며,  아가들을 찾으러 다니는거야


그렇게 하늘을 풍선처럼 날아다니다가, 외로워보이는 아가를 발견하며 어디선가 가져온 풍선을 들고, 아가의 곁으로 다가가는거지


그리고, 그대로 아가를 자기 품안에서 꼬옥 껴안고는, 하늘에서 두둥실 떠다니는거야.아가는 구름침대를 타는것처럼, 그대로 그 푹신푹신한 구름풍선 속에서 편안하게 잠드는거고



통통한 부기맘마가 하늘 날아다니며 부기이이이~ 거리는거 생각만해도 되게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