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끝나고 집에오니 오늘은 어떤일이 있었는지 듣고싶다면서

 이번에 좋은 차를 마련했다며 차를 내오는데, 계속 내 얼굴 보는 재미에 빠져 찻잔이 빌때마다 자기도 의식못한채 가득 채워줘 버리는 여우녀 너무 좋지않냐?


앙큼하면서도 기분좋게 살랑이는 꼬리와 나한테 집중하고 있는게 티나는 쫑긋한 귀때문에

 쌓인 피로와 바쁘던 하루마저도 그녀에게 이야기 해줄 따스한 담소거리로 변모해버리는 그런 소설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