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산에 살던 산신령계  용누나 인데 , 코로나로 등산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공물 받아먹을것도 없고

모셔지던 사당은  비와서 산에서 돌 굴러 들어와서 사당무너졌다고함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이제 돈 떨어지고 갈곳없어서 도착한곳이 너희 자취방임


밖에는 비 주룩주룩 내리고 있고 천둥도 치고 , 이런 용누나가 쭈뼛걸면서 화끈거리는 얼굴로 스웨터 꼼지락 대면서 

올려다보면 어떻게 할꺼냐 ? 재워 줄거냐


마침 배도 꼬르륵 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