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4초 부터


로다주는 또 영화계에 소문난 애처가입니다.

아내인 ' 수잔 러빈 ' 과는 영화 <고티카>를 촬영할 때 제작자와 배우 사이로 처음 만났죠.

당시 로다주는 수잔에게 홀딱 반해 끊임없이 구애를 했는데, 수잔은 도통 관심이 생기지 않아 여러번을 거절 했습니다.


당시 수잔에게 로다주는 그저 ' 4차원적인 특이한 사람 ' 이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스태프들과 다 같이 점심을 먹는데 다른 사람들이 음식을 주문할 때 로다주는 최상급 음식을 싸왔다며 주섬주섬 <오트밀>을 꺼내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몸에 좋은 약초도 따로 싸왔다며 우적우적 꺼내 먹더니, 대뜸 식사 후 요가를 하기 시작했죠.

이 모습을 본 수잔은 자기하고는 도무지 맞지 않은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로다주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예상치 못한 한순간이었습니다.

어느 날 로다주가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을 본 그녀는 문득, ' 계단 옆에 있으면 잘생긴 남자 '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은 한순간에 열리게 되었고, 한때는 독특해서 싫었던 그의 성격은 오히려 그녀를 푹 빠지게 만들었죠.

그녀는 로다주를 가리켜 " 그와 함께라면 지루할 틈이 없다. 톡톡 튀고 별나면서도 피터팬 같은 소년의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 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로 결혼한 지 15년이 지났는데 둘은 꾸준히 공개적인 자리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자고 일어나면 아내에게 " 우리 8시간이나 못 봤네, 보고 싶었어 여보. " 라고 인사를 할 정도로 사랑을 자주 표현한다고 하는데요.

아내 덕분에 마약 없는 삶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 내 변화는 모두 그녀를 점점 닮아가며 생긴 것이다. 그녀는 내 삶의 구원자이다. "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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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적인 남주, 그렇게 사이가 좋지 않던 둘, 티격태격하던 와중에 싹튼 로맨스, 의외로 스윗한 면에 두근대는 여주, 꽁냥꽁냥 엔딩.


대충 인남은 다 사악하다고 생각하던 몬무스와 능력은 있지만 똘끼 가득한 남주가 서로 만나고 어쩌다 여주에게 문제가 생겼는데 남주가 책임을 지거나 해결해주면서 생각이 바뀜.


점점 호감이 쌓이다 여주가 위기에 순간에 남주에게 구해지면서 그 멋있는 모습에 홀딱 반하고는 콩깍지가 씌여서 메가데레로 변모하는 과정까지 ㄷㄷ


이런 이야기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