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선생님이 이사간다고 하니까 새로운 집에 짐 옮기는거 도와주는 몬붕이 


주말에 불러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조금만 힘내달라고 하는거야 


짐 정리가 어느정도 많이 진행해서 사실 몬붕이가 크게 도와줄일은 별로 없었어 


그렇게 짐 옮기고 있다가 잠시 쉬었다고 하자고 커피랑 녹차 가져올테니까 방안에서 기다리라고 하는 데몬 선생님 


데몬의 방이라서 뭔가 음침할꺼라고 예상했지만 그냥 밝은 분위기의 평범한 여성의 방안이라 이리저리 둘러보는 몬붕이 


몬무스의 방이라도 딱히 특별한거는 없구나 하는데 침대 아래에 뭔가 보이는거야 


아직 정리하지 못한게 남아있었나 하고 침대 아래를 확인해보는데 거기에는 사진 한장이 있었어 


데몬 선생님이 미처 정리하지 못한 사진 한장 


탈의실에서 체육복으로 옷 갈아입는 자신이 찍혀있는 사진을 보고 말아버린 몬붕이.....


너무 당혹스러워서 사진을 잡고있는 손이 덜덜 떨리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하겠지 




라는 이야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