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액, 대검, 충곤, 차액 돌려가면서 썼음.

근데 대부분은 슬액으로 깸.

아이스본 몇 년째 구매 못했다가, 최근에 유행하겠다 싶어서 구입하고.

그대로 인땅 밀고 밀라 잡아서 써봄.


순서 없고, 두서가 없음.


월드 몬스터는 취급 안함.

브란토도스.

처음부터 눈밭에 뒹굴다가 저 멀리서 날아오는 광경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얘 뭐지? 하고 머리 부수고 두들겨 팼다. 

원거리 돌진 가능한 쥬라토도스 느낌.

버프바로.

얘는 쟈그라스 슬액 속성해방하고 두들겨패니까 아무것도 못하더라.

나무 들고 돌진하는 거랑 바위굴리며 돌진하는 건 좀 짜증났음.

그리고 얘는 무슨 조사퀘를 할 때마다 튀어나오냐? 머리 타격감과는 별개로 좀 짜증났음.

독비카가치.

입으로는 마비걸고 꼬리로는 맹독걸더라. 한방약 없으면 죽어야지.

내가 마비걸린 상태인데, 독비가 허공에서 날다가 꼬리로 맹독거는 건 짜증나더라.

내비주 끼게 만들었음.

그리고 또 짜증나는 게 있는데, 얘는 미친 이블조 나올 때마다 빼애액 울어대는 게 진짜 극혐임. 소리도 시끄러워서 유독 기억에 더 남는듯.

파오우르무 아종.

공중에 떠 있을 때 전탄발사하면 강제 추락하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거랑 에너지드링크 잘 챙기면 딱히 별 볼일 없는듯.

푸케푸케 아종.

꼬리에 물을 쏴아아 쏘는데 물속성 상태이상이 생각보다 많이 거슬린다는 걸 알았음.

그런데 독거는 건 없어져서 그런지, 그렇게까지 어렵진 않았음.

벨리오로스.

진짜 얘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거냐?

얖다리 박살내지 않으면 미친듯이 뛰어댕기고, 심지어는 어떤 공격은 부동복장 입어도 그대로 쾅하고 내리찍으면 그대로 드러눕히고.

앞다리 박살내도 비행하다 내려오면 저 멀리까지 미끄러지고. 심지어 꼬리는 엄청 길어서 피한 거 같은데 피한 게 아님.

도대체 뭐하자는 거냐?

그나마 분노 시간이 생각보다 짧다는 것과, 앞다리를 패다 보면 대경직이 오는 게 다행이었음.

나르가쿠르가.

얘는 벨리오로스마냥 짜증나지는 않는데, 묘하게 사람 빡치게 만드는 뭔가가 있음. 

그나마 얘도 앞다리 박살내면 드러눕긴 한데, 체감상 벨리보다 앞다리 경직이 잘 안 오는 거 같음.

디노발드.

꼬리 달궈서 칼질하는 게 참 신박했음.

그리고 꼬리 대회전베기도 은근 멋있고.

의외로 얘는 머리로 공격하는 게 별로 없어서 영거리 공격하면 되더라.

티가렉스.

가까이 있을 때 포효 지르면 피해 입더라.

원시비룡 중에서 앞다리가 가장 말랑말랑한 거 같은데, 그 대신에 엄청 돌진하더라.

그냥 도끼 모드로만 패서 잡음. 

브라키디오스.

얘는 그냥 답이 없음.

폭파 내성은 필수고, 움직임은 수룡종이라 그런지 상당히 날렵함. 

그런 주제에 폭파는 아프기는 엄청나게 아픔. 게다가 다른 수룡종은 다리에만 잘만 타는데 왜 얘만 못 타는 거야?

여기서 생각남. 얘는 캡콤이 빡치라고 만든 몬스터구나.

머리랑 팔 부수면 대경직이 오는데, 그 전에 내가 수레탄 게 더 많은듯.

얼찌기에나.

레이기에나 원종도 은근 짜증나는데, 얘는 한술 더 뜨는 거 같음.

몸 곳곳에 얼음 달려있으면 거기서 가시 나오는 건 누구 생각이냐?

심지어 나중에는 포효와는 다르게 이상한 소리가 맵 곳곳에 울려퍼지는데, 알고보니까 레이기에나 원종 부르는 소리더라.

결국 얘 분노할 때마다 맵 한칸씩 옮겨서 해결함. 

근데 그걸로도 안 되서 불속성 조충곤으로 붕붕이랑 급습 찌르기 쓰니까 잘 떨어지더라.

안쟈나프 아종

아이스본에서도 여전하더라.

발 긁을 때마다 전기 나오고, 콧물탄으로 감전시키더라.

결국 다리에 상처 내고 대경직 일으켜서 잡았다.

디노발드 아종

조금 똥몹이긴 한데, 머리 공격 수단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건 디노발드 원종이랑 공유해서 영거리로 잡았다.

꼬리 대회전베기하면 이때부터가 시작인데, 여기서 미친듯이 찔러대더라. 언제 때려야 하냐면서 소리질렀던 기억이 남.

오도가론 아종

그냥 용속성 묻은 오도가론이었고. 그냥 입에 물만 잘 묻히면 뒤로 물러나면서 대경직이 일어나는 효자였음.

앞으로 왔다가 꼬리치는 패턴에 잘 두들겨패면 빨리 죽는 거 같음.

뒷다리, 앞다리 부수면 대경직 오는 건 원종이랑 똑같아서 그렇게까지 어렵다는 생각은 안 들었음.

새로운 패턴 몇 개만 조금 조심하면 됨.

이베르카나

얘는 얼음 갑옷 박살내면 그대로 넘어지고.

머리 때리다보면 넘어지더라.

꼬리로 찌르기 할 때는 비분노 2회 분노 3회까지 꾹 참았다가 반격하면 별 볼일 없는듯?

홍솟바젤

원종과는 다르게 조명등을 키는 게 가능한 바젤인데, 이게 보라색이 되면 터지는 속도도 지연되서 조금 빡치긴 함.

머리에 상처 내주고, 꼬리랑 머리 집중적으로 패면 큰 문제는 없었음.

폭탄 까는 게 좀 짜증나는데, 그거 외에는 생각보단 할만함.

죽음을 두른 발하자크

백스텝 쓰면서 독기 뿌리는 패턴 때문에 진짜 짜증났음.

게다가 나중에 공중에서 독기 뿌려서 장판을 만드는데, 틱뎀이 상당히 거슬리더라.

그 외에도 함부로 매달리면 독기때문에 틱틱틱거리다가 죽고.

미친 이블조.

미쳤다는 수식어와는 달리 몬스터 자체는 생각보다 할만함.

특히 의도적으로 분노시킨 이후 나오는 콤보는 재밌음.

예를 들어 포식 패턴이 먼저 나오면 곧바로 브레스가 나온다던가. 5연속 물기 마지막에 포식 패턴으로 마무리한다던가. 2연속 크게 머리찍기라던가. 상당히 재밌었음. 

근데 얘는 다른 몬스터 나올 때 안 나왔으면 좋겠음. 특히 고룡종 조사퀘스트 도중에 나오는 거 보고 진짜 놀랐다.

네로미에르

얘는 하다하다 빡쳐서 불속성 차액 들고 갔고, 아이루에게 방패 줘서 초고출 난사해서 잡았다.

심지어 얘 상대로는 피신복장이 아니라 내수복장을 들고가야 하고.

날개로 물을 후려치면 조그맣게 파도 일어나서 자세 흐트려지는 것도 짜증났음.

물 빠지면 속성 육질도 나빠지고 물리 육질이 좋아진다는 것도 좀 짜증나더라.

게다가 알아보니까 네로미 분노하면 공격력 역보정 먹는 것도 알았다. 

역전왕은 이따가.

모멸넬기

초반까지는 괜찮은데, 금강가시 장착할 때마다 선딜없이 패턴쓰는 건 어이가 없었음.

역전되면 역전왕 넬기마냥 짭파극 쓰는 것도 좀 그랬고.

나중에는 아예 미친듯이 움직여서 사람 짜증나게 만들더라.

역전왕 넬기는 잘 만들었는데 마스터 넬기는 왜 이렇게 만든거야?

안 이슈왈다

처음에는 바위 두르고 시작하는데, 이떄 타격감이 진짜 오지긴 했음.

나중에는 빠르게 부수지 않으면 아예 날개 비스무리한 걸로 땅을 갈아버리면서 돌진하는 것도 있더라.

그리고 2페이즈가 되면 공기포 비스무리한 걸 쏘는데, 생각보다 아팠음.

3페이즈는 아예 모래지옥이 생기고 진동 닿으면 펑펑 터지고. 얘는 소도주 없으면 못 써먹겠더라.

심지어는 필살기로 시야 가리고 나서 바로 레이저 쏨.

진오우거

진짜 잘만듬.

잡을 때마다 재밌고, 부조리한 것도 없어서 엄청 재밌게 잡음.

얀가루루가.

얘는 레이아마냥 섬머솔트가 인상적인데, 이거 덕분에 섬머솔트 피하고 나서 한대씩 툭툭 치는 게 일상이 되었음.

그런데 이 즈음부터 슬액보다는 대검이 더 편할 거 같아서 대검을 들었는데, 격추하는 게 훨씬 편했음.

추가로 버드미사일 땅에 박히면 지진때문에 조금 성가셨음.

펑펑호두 덕분에 편하게 잡긴 했는데, 펑펑호두는 보조수단이라는 느낌이 강한듯?

상처얀가

그냥 얀가루루가는 조금 매콤하긴 해도 괜찮네 싶었음.

근데 얘는 아니더라.

무슨 입에서 브레스를 미친듯이 난사하냐?

머리에 부동입고 매달리면 그대로 갈려나가고.

진짜 얘는 펑펑호두로 잡는 게 답인 거 같더라.

흑티가.

최소한 원시비룡 중에서는 가장 착한거 같음.

새로운 패턴 몇 개가 있는데, 돌진 빈도가 티가 원종에 비하면 적고. 포효 타이밍만 정신차리고 피하면 됨.

대포효 2연타는 평소보다 숨을 조금 더 길게 들이마쉰다 싶으면 대포효 2연타로 날아오더라.

그와 별개로 원종처럼 앞다리 뽀개면 됨.

얼음 칼날을 찬 벨리오로스

원종 벨리오로스에 비하면 확실히 착함.

팔 뽀개면 넘어지는 것도 동일함.

그런데 벨리오로스는 장판을 까는데, 장판을 깔 때 밟으면 곧바로 점프해서 머리로 내리찍더라.

분노하면 2번 내리찍고.

머리 아래로 찍는 패턴도 생겼는데, 그것도 후딜이 은근 있어서 최소한 재밌게 잡았음.

근데 얼음 내성은 꼭 찍어라. 얼음 내성 -15인 상태로 얻어맞았더니 곧바로 체력증강3 상태에서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가더라.

그리고 얘 무기는 알바트리온 잡을 때 성능 확실하더라.

리오레우스 희소종

리오레우스 아종보다는 착한 거 같음. 머리 육질이 더럽긴 한데 머리를 몇 대 때려둔 상태에서 타이밍 잘 잡아서 패면 떨어지긴 함.

한 번 날면 크샬마냥 안 내려와서, 섬광탄을 마구 쏘고 싶었음.

그래도 후반에 가연석으로 잠시 경직을 주고, 그 사이 격추할 수 있다는 게 위안거리임.

그래도 최소한 크샬에 비하면 착한 건 맞음. 

리오레이아 희소종

원종, 아종에 비해서 상당히 스피디해졌고, 머리 육질이 상당히 더러워짐. 

하지만 리오레우스 희소종에 비하면 착하다는 게 느껴짐. 브레스 2번 쏠 때 레이아 머리에 매달려서 공격하면 됨.

근데 섬머솔트하고 나서 내려오는지 안 내려오는지는 아직도 구분이 안 감.

라잔

얘는 머슬보디 퀘스트로 체험해봄.

부동복장 입고 클러치 함부로 하면 곧바로 잡힘.

조금 떨어졌다고 안심해서는 안 됨.

갑자기 뒤로 돌아서 툭하고 약점공격한 다음 노선딜 뎀프시롤쓰더라.

웬만하면 라잔 앞에 있으면 안 됨. 

밥상 뒤집기해서 앞으로 피하려고 하는데 얻어맞고, 쿵쿵따도 선딜이 없고, 거의 대부분 위협적인 패턴이 전방에 있다고 보면 될 거 같음.

재밌긴 한데, 부조리한 면모가 있어서 짜증남.

그리고 조사 퀘스트에 제발 안 나왔으면 하는 몬스터임.

진오우거 아종

원종이 워낙 갓몹이다보니 아종도 나름 재밌게 잡음. 연계가 변하는 건 약간 기출변형 문제 느낌이라 괜찮았음.

딱 하나 불만이 있다면, 초대전 상태가 되면 육질이 더러워진다는 거?

육질 이슈 빼면 딱히 불만은 없음.

무페토 지바.

얘는 처음 솔플할 때 패턴 사이사이의 틈이 없었음.

게다가 육질도 임계 상태가 아니면 진짜 더럽고.

알바트리온 때문에 꾸역꾸역잡음. 필살기가 눈뽕이라는 것 정도. 그거 외에는 딱히 기억이 안남.

임계 브라키

원종 브라키에 비하면 진짜 선녀임. 특히 다리에 상처를 내서 대경직을 일으킨다는 게 얼마나 좋았는지.

폭파 내성은 당연히 챙겨야 하고, 마지막 방에서 주먹으로 난타한 다음 곧바로 포효하는 모션은 꽤 괜찮았음.

그런데 마지막 방에서 부동복장은 입지 마라. 점액 폭발할 때 부동복장 입으면 그대로 수레탄다.

격앙 라잔

얘는 슬액으로 잡다 빡쳐서 대검으로 잡음. 참고로 역전 격앙 라잔으로 입문함.

원종과 달리 꼬리가 사라진 라잔. 그래서 거의 정면에 있어야 하더라. 그러다보니 노선딜 뎀프시롤에 자주 노출됨.

그리고 격앙 라잔 뉴비에게는 심안이 답인 거 같음. 칼이 튕기면 그대로 맞아야 해서.

얘 때문에 대검 숙련도가 올랐다. 

밥상 뒤집기는 사라졌지만, 분노 상태(투기경화 아님) 구속은 맞으면 그냥 죽어서 섬광탄 써야 함.

심지어 쿵쿵따는 1타 잘못 맞으면 체력 200 기준 80~90%가 사라지는 거 보고 놀랐다.

그리고 격앙 라잔 잡으면서 안 건데. 얘는 피신복장 부동복장이 필요없었음.

맘 타로트

그냥 매미슬액으로 잡았다.

그런데 마지막에 중앙에 있는 기둥 잡고 천장 녹이는 장면은 무페토에 견줄 정도로 눈뽕이었다.

그리고 브레스 좀 그만 쐈으면 좋을 거 같은 몬스터였음. 멀리 있으면 계속 브레스만 미친듯이 쏨.

역전왕 네로미에르

얘는 아이루와 구조 봉화, 그리고 불차액으로 잡는 게 낫더라.

왕네로미가 미끄러지듯 움직일 때, 헌터가 넘어지는 거 보고 캡콤은 어려운 난이도와 더러운 난이도를 구별 못한다는 걸 확신했다.

용문 불차액 쓰니까 살살 녹는다는게 위안점임.

알바트리온.

피리 아이루 부르고, 뒷다리에 자리 잡아서 긁어주었다.

잘 쓰러지더라.

게다가 고룡 패턴들을 다 섞어서 써서 그런지 정신 차리고 움직이면 그렇게 어렵진 않음. 용 속성 되면 이 악물고 뿔을 박살내면 되고.

전기 패턴에 머리에 매달리면 안 되고.

그런데 에스카톤 저지먼트에 비약 2개를 소모하고나서 아스테라저키의 존재를 깨달았다.

역전왕 이베르카나

얘는 슬액으로 잡다 계속 죽길래 대검으로 잡았다.

원종에 비해서 체감상 엄청 빨라지고.

낙석으로 대경직 안 나와서 엄청 빡셈.

게다가 2단계에는 얼음 폭발 범위가 미친듯이 넓어져서 부동복장보다는 내한복장 썼음.

물기나 돌진에 피신 갈려나가는 거 보고 기겁했다.

2단계 얼음 갑옷 상태(분노)에 물기 나오면 진짜 긴장함. 왜냐하면 역전왕 전용 패턴이 물기 직후에 나왔음. 그런데 피가 조금 달아 있었는데, 그 상태에서 얻어맞으니 수레탐.

앱솔루트 제로는 맞으면 즉사하고.

그래도 몇 번 도전하니 깨지긴 했음. 


밀라보레아스.

얘는 슬액으로 도저히 안 되서 대검으로 깼다.

라비나 감마를 얻은 상태에서 발납대검 커스텀을 짰다.

그리고 깼다.

대포, 이동식 발리스타, 단발식구속탄, 격룡창까지 써서 겨우 잡음.

한 대 잘못 맞으면 죽는다고 보면 되고. 바디 프레스 맞으면 후속타 맞고 수레.

풀피 상시 유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음. 3페이즈에 360도 브레스 맞으면 죽음.

그나마 대검은 부채꼴 브레스를 가드할 수 있어서 다행임.

밀라는 솔직히 한 대만 때리고 튀는 걸로 충분함. 절대 욕심부리면 안 됨.

근데 얘는 멀리 있으면 브레스만 쏘더라. 


추가로 격룡창 쓰면 영웅의 증표 트는 건 도대체 어떤 놈 대가리에서 나온 거냐?




이제 밀라까지 잡았으니 아이스본 컨텐츠 다 즐겼다고 봐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