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랑 불편은 종이 한장 차이임.


어디까지가 사라져도 되는 병신같은 부분이고, 어디부터 몬헌다움의 감성의 부분인지 그 경계선을 짓는걸 못하겠음

말로는 좋은 몬헌다움은 남고 나쁜 몬헌다움은 사라져야된다 라고 할 수 있음. 그게 이론적으론 맞지

근데 나쁜 몬헌다움이 뭔데? 그게 감성으로 들어와있으면 이미 내가 그 부분에 대해서 나쁘다고 느낄 수 없음


일례로 난 수중전을 좋아함. 수중전 재밌음. 근데 사람들이 좆같다고 매번 느껴

수중전엔 몬헌다움의 정수가 들어있음. 난 그게 좋아. 그래서 계속 하고있어. 


당장 라이즈에서 개편된 부분 중 채집 한번에 되는 기능, 핫드/쿨드 삭제에 관해서도 갬성 찾는 사람이 나왔을거임.


밑에서 몬헌다움 운운하길래 든 생각임


몬헌 라이즈는 편한걸 좋아하고 빠른걸 좋아하는 2020년대 게이머들 니즈를 아주 잘 반영한 작품이라고 생각함

장비는 물욕소재 빼면 한두번 잡으면 보수로 우수수 쏟아지지

채집이나 이동같은건 빨리빨리 처리하지


몬헌다움이 없는 몬헌을 몬헌이라 부를 수 있을까? 

확실한건 나는 뷔페가 아니라 욕쟁이 할머니집을 찾아온거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