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진 쩔받아서 열심히 큰거였고 모멸넬기, 인땅 역전고룡 이런 애들까지도 도움을 많이 받았음

근데 오늘 대영맥옥 얻자고 역전 모멸넬기를 갔음
어제까지만 해도 챈집 똥몬창 셋에 나 하나 껴서 쩔받는 구도였는데 오늘은 걍 챈집 똥몬창 한명이랑 나랑 둘이서 갔다

지금까지는 내 무기로 딜이 드가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었고 도망다니기 바빴었는데 오늘은 빨리 끝나고 어디 나가봐야 되서 평소보다 공격적으로 덤볐던것 같음

마음이 조급해져서 그런지 막판에는 부동입고 무모하게 클러치 하다가 죽기 직전까지 갔다

그래도 그 안뒤질것 같던 놈이 쓰러지긴 하더라
깨고나서 나도 1인분 할 수 있다는 뭔가 안도감 섞인 성취감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