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작에서는 무기 집어넣고 아이템 사용하는 행위 자체가
월드이후처럼 편하지 않았고,
특히나 원하는 방향으로 투척물을 던질수 있게 된게 크지.
구작에서는 캐릭터가 바라보는 수평 방향으로 투척아이템을 냅다 던지는 식이었기 때문에 섬광이나 음폭탄, 심지어 페인트볼...맞추는것도 경험이 많이 필요했음.
게다가 던지는 애니메이션 자체도 길어서 위험도 감수해야했고.
월드에서 너무 섬광만 하루죙일 던져대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맞추기도 쉬워가지고 수렵내내 섬광만 펑펑 터지는 난장판이 시작되었던걸 신경썼던거같음.
게다가 광충 수집하기도 쉽고 캠프에서 계속 가지고 오는것도 됐으니까.
그래서 월드 막판에 아이스본으로 가기 전에 역전 몬스터 한정으로 섬광을 두번 이상 맞추면 효과가 안 생기는 패치가 생기기 시작했고,
아이스본으로 넘어오면서, 섬광을 터뜨리면 눈갱이 일어난 간접적 너프 + 일반개체도 섬광을 맞으면 2분간 내성이 생겨서 섬광에 영향을 안 받거나 받아도 쓰러졌다가 바로 일어나는 등의 변화가 생김.
라이즈부터는 그래서 그냥 특정 순간이 아니면 쓰는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쪽으로 점점 변해가는 거라고 생각함.
특별히 차기작이 다시 느릿느릿한 스타일의 게임으로 회귀하는게 아니라면 이런 기조는 이어질거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