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수상작이라고 해서 골치아프고 우울하고 골치아픈 예술영화가 아닐까 했는데, 상당히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음. 취향에 따라서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으려나?

스포일러 안 하려니까 별로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없네. 주인공인 벨라는 미인이고 헐크는 불쌍하다는 정도? 남자 이름만 잊어버린 건 좀 미안하지만, 여주인공 이름은 계속 불러대는데 남자 이름은 부르는 장면이 별로 없더라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