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WWE 챔피언인 로만 레인즈라는 레슬러는 더락과 똑같은 사모아족 출신으로, 더락과 의형제인 집안의 사람. 같은 사모아족 레슬러들을 거느리면서 더러운 반칙 등으로 1000일 넘도록 챔피언을 하고 있는 상태.

WWE는 1월달마다 '로얄럼블'이라는 30인이 통째로 덤벼서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이벤트를 여는데, 코디 로즈라는 선수가 1등이 되면서 레슬매니아에서 WWE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음. 그런데 더락이 나타나 온갖 멋진척을 다하며 WWE 챔피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해버림. 더락은 실제로 WWE 모회사의 이사진 중 한명이라 WWE 임직원 중 누구도 더락의 선택을 막지 못하는 상황.

로얄럼블 우승자인 코디 로즈는 자기가 당연하게도 챔피언에 도전하겠다 선언했는데,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더락한테 귀싸대기 쳐맞았음. 알고보니 더락은 사모안 혈족끼리 프로레슬링 최대 이벤트인 레슬매니아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겠단 꿍꿍이가 있던 것.
그러곤 은퇴 후 임직원을 하고 있는 트리플H보고는 버릇없는 코디 로즈 저 놈 처리하라 지시, 트리플H는 떨떠름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