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간략하게 소개했던 유부녀 스파이 네토라레물을 썼던

아이카와 카에데의 신작 소설임


3/22 프랑스서원 e북 NTR 레이블에서 출간 하였음


최근 관능소설쪽은 매출이 별론지 구매자 평가도 별로 없는 편인데

이번 신작은 아마존 킨들이나 판자쪽이나 현재까진 전부 5점 만점을 유지하고 있음

그래봐야 모수가 각각 4명이랑 1명 뿐이지만


그래도 전작에 비하면 유의미한 수준이고 실제로 같은 작가가 쓴 작품중 제일 나은 거 같음




개요만 봤을 땐 타임루프 계속하면서 여자친구 네토라레 당하는 그런 부류인줄 알았는데

그런건 별로 없었고 네토남이 피지컬로 빼앗는 내용이었음




주인공 쇼타는 회사 선배인 유이를 짝사랑하는데

유이도 얼핏 쇼타를 좋아하는 낌새는 있었지만

서로 입장차가 있어서 그런지 고백까지 이르지는 못함


만화잡지의 편집자로 일하는 둘은 어느 날 상사의 지시로 오키나와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

잡지에 수록될 그라비아 사진을 찍는데 참관할 그라비아 파트에 독감이 유행해서 대타로 가게 된 것


거기서 유명 사진작가인 신지를 만나고 잡지에 수록할 그라비아 사진 촬영하는걸 참관하는데

유리가 몸매가 괜찮으니 사진 찍어보자고 해서 즉석으로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음

이후 뒷풀이에서 유이에게 술을 먹이려고 들자

유이가 술에 약한걸 아는 쇼타가 대신 전부 마시고 인사불성이 되도록 취해버림


신지가 쇼타를 업고 유이와 함께 숙소로 왔는데

거기서 쇼타를 옆침대에 눞혀놓고

유이를 대상으로 사진을 더 찍다가 그대로 따먹으면서 아다를 떼줌

신지는 자신이 촬영하는 대상이 이상하리만치 흥분하고 자신의 말을 잘 듣게 된다고 하는데

그거 외에도 거근에 절륜이라 첫경험인데도 유이는 완전히 가버림


쇼타는 취한 상태에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다가 도중에 깨는데

유이가 옆침대에서 신지와 섹스하는걸 비몽사몽한 상태서 보면서도

이게 꿈인지 생신지 구분을 제대로 못함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가 정신을 어느정도 차렸는데

바닥에 신지가 입은 셔츠랑 유이의 옷이 널부러져 있고

욕실에서 소리가 나서 가보니 욕실에서 유이와 신지가 2회전을 하고 있었음


다시 침대에 자뻐져서 괴로워하는데 욕실에서 나온 유이와 신지가 다시 옆침대에서 하다가

자기가 누워있는 침대에까지 와서 하는 걸 보고

애써 자는척하다 결국 충격에 결국 기절함


이후 출장 복귀해서 평소와 같이 지내지만

유이가 신지와 섹스하면서 쾌락에 물드는 게 잊혀지질 않았음

유이의 권유로 술을 마시다가 그 생각이 들어 또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에 취하기도 하는데

어느날 다시 유이와 술을 마시다가 쇼타네 집에서 2차를 하자는 얘기를 듣고 집으로 같이 가게 됨

집에 가니 유이쪽에서 키스를 먼저 해오며 쇼타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냐며

아무말 말고 자기를 안아달라고 유혹함

결과적으로 쇼타는 유이를 침대에 눕히고 가슴을 애무하려다가 찍 싸버리고

유이는 짜게 식어서 샤워하고 미안하다면서 집에 가버림


그후 유이와 관계가 어색해졌고 쇼타는 둘 사이의 관계를 고민하는데

어느날 신지가 회사로 찾아왔음

유이는 눈에 띄게 반가워하고 사내견학을 하게 해달라는 신지를 자청해서 데리고 감

30분 넘도록 돌아오지 않는 것에 초조해진 쇼타는 둘이 뭐하나 궁금해 하다가

예전에 유이가 혼자 울고 있던 지하의 자료실을 떠올리고 거기에 감

자료실에는 아무도 없어서 안도하는데

유이와 신지가 마지막으로 안내한다면서 자료실에 들어오고 

거기서 또 신지와 유이가 섹스하는 걸 목격함


둘이 섹스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건

유이가 쇼타와 섹스하려다 실패한 날

달아오른 몸을 식히지 못하고 신지네 집에 찾아가서 섹스했다는 것

그리고 오키나와 출장에서 신지에게 안긴 이후로 계속 온몸이 쑤셔서 견딜 수 없었다는 것


쇼타는 절망해서 휴일에 집에서 혼술하는데

우편물을 하나 수령함

거기에는 동영상 사이트의 주소와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 한장이 있었는데

유이의 이름이 적혀있지만 필적도 보낸 주소지도 달라서

신지가 보냈음을 짐작할 수 있어서

쇼타는 분개하며 종이를 불태워 버릴려다가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적힌 주소로 접속함


화면에는 유이의 방이 나오고 있었고 거기에서 

유이와 신지가 침대에 나란이 앉아서 대화하다가 섹스하는 장면이 찍혀있었음

카메라는 신지가 몰래 설치한 거였지만 도중에 유이에게 찍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그리고 아직 쇼타에게 마음이 있는 거냐며

그에 대한 마음을 접었다면 이 영상을 쇼타에게 보내고

접지 않았다면 관계를 끊겠다라고 함

유이는 쇼타와의 관계를 접겠다고 하면서 계속 섹스를 하고

쇼타에게 널 좋아했지만 미안하다고 하면서 헐떡이고 영상이 끝남

쇼타는 그대로 절망해서 울면서 완결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단 떡신 묘사가 끝장나게 좋았음

유부녀 스파이처럼 중간에 끊는다는 느낌도 덜했고

이후 작품도 기대된다


근데 프랑스서원 얘네는 단가 좀 올려도 삽화는 좀 넣어줬으면 좋겠는데

미소녀문고 레이블은 대체 왜 없앤거야

그쪽은 킬타임쪽에 밀려서 그런가

킬타임도 리얼드림쪽은 요즘 신간 진짜 1년에 한두권 나올까 말까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