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까지 존나 긴 텍스트를 함께한 동료들 잃으면서도 시발 내가 누구? '신의 대리인' '정화자' '엔트로피의 대적자' 하던 애가 마지막에 말키라랑 서로 못죽이는거 확인하고 이 개짓거리가 죄다 뻘짓이라는거 깨닫고 그와중에도 동료 살리려고 바로 머리굴려서 말키라랑 손잡는게 존나 간지나고 짠했음

역바빌론탑에서 다시 만났을때 교수는 이새끼 멘탈 터진줄 알고 넌 신의 대리인이고 정화자고 엔트로피의 대적자야 해 주는데 이새끼 입에서 니가 아직 정신을 못차렸구나 하니까 존나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