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숨에 이어 키클롭스 스토리도 보면서 요약해 봤다. 근데 분량이 로숨보다 훨씬 많읆,, 분량이 너무 많아서 올리지 말까 하다가 그냥 올릶,,


이번 키클롭스 편은 크로크의 매력이 돋보여서 좋았고 스토리 라인도 괜찮게 봤음. 

밑에 3줄 요약 있다.


-----스토리 시작-----

로숨 섹터의 일이 정리되고 나서 오아시스는 섹터의 수리 및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로숨 섹터에서 일행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리코 역시 리소스 수집을 도와주기 위해 오아시스로 왔다. 알고보니 리코는 시골뜨기였던 것.


그리고 또 하나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크로크는 방구석 찐다 공순였던 것.


로숨 섹터에서 갈취한 연산량으로 오아시스를 수복하고 있지만, 사실 샌드박스 배리어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황. 이에 크로크는 다른 섹터에서 더 많은 연산량을 빌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에 다음 목적지는 가까운 키클롭스 섹터로 정하게 된다. 키클롭스 섹터는 스바로그 중공업, 즉 크로크를 만든 회사의 섹터이자 이자 방산업 섹터이다.


이전 로숨 섹터의 마지막에 언급한 것처럼 오아시스에서는 이미 전술인형이자 군용 인형 출신인 시모를 키클롭스 섹터에 파견하여 정찰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 인지 정기 연락 시간에 시모와 연결이 되지 않게 된다. 크로크는 키클롭스 섹터를 관리하는 두 집단 사이에 어떠한 일이 발생했다는 직전 시모의 연락을 토대로 시모가 어떤 일에 휘말리지 않았나 하며 걱정하게 되고, 일행은 시모의 안전과 부족한 연산량 확보를 위해 키클롭스 섹터로 향하게 된다.


키클롭스 섹터에 도착한 일행. 키클롭스 섹터 역시 방화벽으로 보호 받고 있었으나 안토니나의 도움으로 손쉽게 섹터에 입성한다. 입성한 키클롭스 섹터에서는 정화자도, 원주 지능체도 보이지 않는 전투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요한 침묵만이 맴돌고 있었는데, 순간 크로크의 옆에 있던 벽이 폭발한다. 분명 키클롭스 섹터에는 무언가 벌어지고 있었다.


일행은 무너진 담 사이로 키클롭스 섹터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격벽을 보게 되고, 그곳으로 향한다. 도착한 격벽 안쪽에서는 완전 무장한 지능체들이 서로를 죽이고 있었다. 알고보니 키클롭스 섹터는 디지털화 병기의 제조 및 테스트를 하는 곳이었고, 이는 곧 스바로그의 형 무기를 제조 및 테스트 하는 곳이었다.


일행은 이러한 인형들의 전투를 감시 및 감독하는 지능체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곧이어 격벽 바깥쪽에서 전투를 관찰하고 있는 지능체를 찾게 된다. 페르시카는 크로크를 시켜 해당 지능체에게서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찐따였던 크로크는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하고, 이에 안토니나가 영업 모드를 발동하며 정보를 얻으려 한다.


그러나 안토니나 역시 시모에 대한 정보 수집에 실패하게 되고 지능체는 어디론가 떠난다. 돌아온 안토니나를 반겨주는 크로크. 인정이 넘치는 모습이다.


그러나 안토니나도 한가지 수확은 있었는데 바로 지능체에게 위치 추적 장치를 붙여놓은 것. 지능체를 미행 하던 일행은 마침내 지능체의 본부에서 시모를 만나게 된다. 시모는 일행에게 지금 키클롭스 섹터는 너무 위험하니 어서 오아시스로 돌아가라고 이야기 하는데, 이유는 상급 정화자 레이븐이 정찰을 시작했기 때문.


시모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일행은 시모를 돕기를 원하고, 결국 사건의 전말을 듣게된다. 이전에 언급했듯, 키클롭스 섹터는 전투 및 감시 두가지 타입의 지능체들이 있고, 전투 타입은 서로 지속적으로 싸우지만 서로를 죽이지는 않는 것, 그리고 감시 타입은 전투 타입의 싸움을 지켜보다 격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임무였다


그러나 레이븐이 설치한 격벽으로 인해 두 지능체들 간의 통신 및 물리적 연결이 단절되었고, 이에 따라 감시 지능체의 통제가 없어진 전투 지능체들의 죽고 죽이는 살육전이 벌어진 것.


시모는 전쟁 광인 상급 정화자 레이븐이 생각하는 질서란 무한히 죽고 죽이는 전쟁이기 때문에 이렇게 격벽을 설치한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 격벽을 해제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시도한 새로운 공격 패턴으로 인해 레이븐이 눈치를 채고, 감시 타입의 관리자 올리비아는 새롭게 개발한 무기라며 레이븐을 속여 넘기려 하고 있다.


시모는 다시 한 번 일행에게 떠날 것을 권유 했지만 일행은 시모를 도와 레이븐에 맞서 싸우려 하고, 격벽을 처리할 방법의 논의한다. 이 곳에서 크로크가 그동안 숨겨왔던 미완성 비밀 병기 디라크가 공개된다. 격벽은 여러 노드로 연결되어 피해량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감시 지능체들이 개발한 차단기로 노드의 연결을 차단한 후 크로크의 디라크로 격벽을 부수기로 결정한다.


크로크의 비밀 병기 디라크의 강력함과 교수의 지휘 그리고 시모의 저격을 통해 정화자들이 설치한 관문들을 모두 통과하고 격벽 앞에 다다른 일행. 레이븐의 영역 바로 앞에서 멈추어 정비를 하려하지만, 결국 레이븐을 마주한다.


레이븐은 랜스를 던져 안토니나를 공격하고 교수는 레이븐의 공격을 예측, 안토니나를 살린다. 이에 놀란 레이븐은 두번째 공격을 하고 힘들게 가져온 차단기는 레이븐에 의해 파괴된다. 레이븐은 두번이나 공격을 예측해 피한 교수와 싸울 생각에 흥분한다.


레이븐을 피해 도망친 일행은 결국 다시 레이븐에게 발각된다. 발견한 일행을 처리하려는 레이븐.


교수의 지휘 하에 강력한 공격을 회피한 일행. 그러나 레이븐의 랜스는 두 개 였다. 두번째 랜스가 교수의 코 앞까지 도달 했을 때, 시모의 화살이 랜스에 명중하여 궤도를 바꾸었고, 이로 인해 랜스는 격벽에 맞게 된다. 이 때 등장하는 크로크의  비밀 병기 디라크. 랜스로 인한 충격과 디라크의 공격에 격벽엔 구멍이 생기게 된다. 


지속적인 크로크의 공격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된 레이븐. 사실 발각 되기 쉬운 루트로의 이동 및 레이븐에게 발각되어 전투를 치르는 것, 건물의 옥상 위로 도망쳐 최대한 격리벽과 가까운 곳에서의 전투까지 모두 교수의 작전이었다.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일행들. 그러나 레이븐은 일행들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격벽에 뚫린 구멍으로 전투 타입의 지능체들이 총포를 들고 전차를 몰아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몰려나온 전투 지능체들은 감시 지능체를 몰살하기 시작했고, 비로소 일행들은 격벽 설치 이전에 전투 지능체들이 폭주한 상태였고, 자신들이 감시 지능체 관리자 올리비아에게 속아 어떤 행위를 했는지 깨닫게 된다. 시모는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


일행은 전투 지능체 관리자인 타샤와 마주하게 되고 크로크는 자신이 느꼈던 위화감의 이유를 드디어 깨닫게 된다.


갑작스레 나타난 타샤와 전투를 벌이는 크로크. 이때 올리비아의 저격이 타샤의 이목을 끌고, 타샤는 올리비아를 죽여 두개로 나뉘어 있는 관리자 권한을 모두 자신에게 이양하려 한다.


타샤는 올리비아를 죽이기 위해 떠나고, 일행은 이를 제지하려고 하지만 상급 정화자 레이븐에게 가로막힌다.


크로크의 디라크와 격렬하게 전투하는 레이븐은 섹터를 격벽으로 나눈 이유를 설명한다. 어느 순간 전투 지능체들이 폭주하였고, 감시 지능체들은 이를 전혀 억제하지 못했다. 따라서 격벽을 이용해 전투 지능체와 감시 지능체를 나누고, 전투 지능체들은 격벽 안에서 무한히 살육전을 펼치게 둔 것.


그러나 격리된 전투 지능체들은 지속적인 전투로 데이터를 쌓고 결국 너무나도 막강해져 버린 것. 안토니나는 이러한 점을 지적한다.


자신의 업적을 부정당한 레이븐은 격노하여 일행과 전투를 치룬다.


한편, 올리비아는 타샤와 마주하며 전투 지능체들이 폭주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한다. 올리비아는 감시 지능체의 관리자로써 과격 행위를 저지른 전투 지능체를 발견 즉시 처분 및 리셋 해야 했으나 올리비아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것. 이로 인해 전투 지능체들의 폭주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이다. 이야기를 마친 타샤는 올리비아를 죽이려 하지만 시모가 나타나 올리비아를 구한다.


크로크의 디라크와의 전투에서 고전하던 레이븐은 목표를 교수로 바꾸어 창을 내던진다. 절체절명의 순간 크로크의 디라크는 교수를 보호하기 위해 교수의 앞으로 이동, 레이븐의 랜스를 막아서지만 산산이 부서지고 만다.


올리비아를 구한 시모는 드디어 자신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사실 시모는 키클롭스 섹터 지능체들의 오리지널 버전이었던 것. 크로크가 느꼈던 기시감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타샤는 이에 오리지널 버전을 이김으로써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려 한다.


타샤와의 전투 중 치명상을 입은 시모는 자신을 희생하여 타샤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타샤는 올리비아에게 다시는 살육의 굴레에 들어가기 싫다며, 자신을 리셋시키지 말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데이터 조각으로 분해된다.


정화자의 본거지 역 바빌론탑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연상량을 공급받는 레이븐. 레이븐이 일행을 향해 재차 공격하려던 순간 관리자의 권한을 모두 받은 올리비아는 레이븐을 전투 지능체를 조작하여 레이븐을 막아선다. 타샤의 죽음으로 인해 각성한 올리비아는 레이븐을 죽이려한다.


집중 포화를 맞은 레이븐은 막대한 양의 연산량을 역 바빌론 탑으로부터 공급받고 진화한다.


사실 이것은 누군가가 레이븐의 몸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었고, 너무나 막대한 연산량을 억지로 끌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몸이 얼마 버티지 못한다고 단언하는 안토니나. 이에 교수는 시간을 소비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한다. 짧은 대화 끝에 다시금 전투가 시작되지만 데이터 과부화로 인해 몸이 부서지기 시작하는 레이븐. 끝내 레이븐은 데이터로 환원되며 사라진다.


레이븐의 패배로 격벽이 사라진 키클롭스 섹터. 키클롭스 섹터는 시모가 전쟁 인형으로써 쌓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설되었다. 키클롭스 섹터에 도달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아차린 시모는 이 곳의 전쟁을 끝냄으로써 자신의 업을 청산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이 목적은 변경되어 마지막엔 동료를 지키는 것으로 변질된다.


안토니나는 이전부터 시모의 어색함을 눈치채고 있었고, 따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밝혀낸 시모의 진실. 시모는 스바로그에서 코드네임 검투사라 불렸던 억제 프로그램의 실험기였다. 검투사는 단기간에 무력 행위를 초과 행사할 경우 억제 프로그램에 의해 소체에 고통을 가한다. 고통이 한계에 달하면 자폭 시퀀스가 발동하여 인형이 자체 파기된다. 타샤와의 싸움에서 시모는 이를 이용하여 타샤를 죽일 수 있었던 것.


안토니나는 페르시카가 보관하던 데이터로 시모를 리셋시키려 하고, 이때 올리비아가 제공해준 섹터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억제프로그램을 해석, 억제 프로그램에 구속받지 않을 수 있게 한다. 그렇게 리셋된 시모. 이후 올리비아는 키클롭스 섹터의 관리자 권한을 교수에게 인계한다.


시간을 되돌려 시모가 정찰 임무를 받고 키클롭스에 잠입하였을 때, 시모는 올리비아를 만나 전투 인형이었을 때의 자료를 보게 된다. 올리비아는 동료들을 생각하는 시모를 이용 하기 위해 자신을 도와 격벽을 없애주면 오아시스에서 필요한 연산량을 제공하겠다고 한다. 사건의 발단인 셈.


시간을 더욱더 되돌려, 레이븐이 격벽을 설치하기 1개월 전, 올리비아와 타샤는 사이가 좋다. 올리비아는 2년 반 전, 인간으로부터 통신이 단절된 것을 숨기며 섹터를 관리하고 있었고, 타샤는 이상한 올리비아의 행적, 바뀌지 않는 전투 현장 등을 자체 조사한 결과 이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의 지시는 오지 않는데 이미 달성한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동족과 싸우는 것이 싫었던 올리비아. 하지만 타샤는 지속적으로 싸우는 자신의 사명을 지키려 하고, 둘의 갈등이 시작된다.


시점은 현재로 돌아와 역 바빌론탑. 유카리스트는 후배 정화자인 레이븐을 부활시킨다. 부활한 레이븐은 기억을 잃은 것으로 보여지며, 키클롭스 섹터를 빼앗겼다는 이야기에 다시 공격하려 하지만 유카리스트가 이를 막는다.


키클롭스 섹터에서 귀환 2일 후. 방에 틀어박혀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크로크를 만나러 페르시카가 들어와 시모에 대한이야기, 크로크의 고민거리를 이야기한다. 크로크는 키클롭스 섹터에서 시모를 돕지 못한 것을 자책하고 있었다. 페르시카는 크로크를 위로한다.


오아시스의 기상레이더에서 족제비 사코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모. 갑자기 레이더 뒤에서 자신들을 동료라 칭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지워진 과거와 그 과거의 흔적, 시모란 이름, 자신을 따르는 족제비 사코, 사이에서 번뇌하는 시모. 과거를 되찾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이때 동료는 미래만을 바라보며 나아간다면 그 과거는 시모를 쫒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격려한다. 다음날 시모는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자신의 결정을 교수에게 이야기한다.어느 쪽을 선택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아마 미래가 아닐까.


---- 키클롭스 완 ----


3줄 정리

- 더 많은 연산량 확보를 위해 키클롭스 섹터로 진입 하지만 섹터는 레이븐이 설치한 격벽으로 나뉘었고 전투 지능체끼리 살육전을 벌이고 있었음

- 감시 지능체 관리자인 올리비아에게 속아 레이븐과 싸우고 격벽을 뚫어냈으나 이미 전투 지능체들의 폭주는 막을수 없는 상태. 레이븐과의 전투에서 크로크의 활약 및 타샤의 죽음으로 각성한 올리비아의 도움으로 레이븐을 처치하였으나 레이븐이 진화함. 하지만 막대한 연산량을 버티지 못하고 곧 자체 소멸.

- 교수는 키클롭스 섹터를 올리비아로 부터 인계받고 시모는 번뇌와 철학적인 고민 끝에 어떠한 선택을 함. 근데 알려주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