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역사 채널

저는 본디 이 채널과는 상관이 없었고, 앞으로도 상관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종범 님께서 이곳에서 따지라고 말하길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8월 27일 저는 사르데냐 왕국을 플레이함으로서 이탈리아 통일에 관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허나 실제 역사에서 이탈리아 북부 지방은 오스트리아 제국의 간섭을 받고 있었고 1850년 사르데냐-오스트리아 전쟁이 있었기 때문에 저 또한 오스트리아에게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지방에 대한 간섭을 철회하라는 명분이었죠. 저는 오스트리아가 너무나도 많은 영토를 가지고 있었고, 관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 또한 프로이센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생각해 대규모 군사충돌은 없을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허나 오스트리아를 플레이 하는 마키님은 소국이 대국을 공격하는 것은 말이 안되며, 저의 뚝배기를 깨버린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전쟁을 했으나 저는 두 번에 걸쳐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가역챈에서 작성한 저의 이의 제기이며 저의 입장입니다.
 한번은 사르데냐 왕국군이 알프스 산맥 위에서 포격을 가해 산 아래 진치고 있던 오스트리아 왕국에게 큰 피해를 입혀 격퇴시켰다고 한거. 그 당시 결과판정은 오스트리아군이 사르데냐 왕국군을 전멸시켰다는 거였지. 하지만 사르데냐군은 영국으로부터 수입한 최신형 곡사포가 있었고, 산 위에서 포격을 가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했어. 애초에 병자호란때 조선군은 13000병력으로 식량도 없는 마당에 10만 대군을 45일동안 막아냈어. 그리고 조선이 항복한 이유는 못막아서가 아니라 내부 분열과 식량 부족이었지. 따라서 남부가 안정되어 있던 이탈리아는 얼마든지 식량 공급이 가능하고, 내부가 안정적이었기에 가능하다고 판단한거야.
 두번째는 크로아티아를 침공했을때 오스트리아가 갑자기 20만을 징집해서 빵으로 민심을 해결하고 전멸시켰다는 거야. 정치적 불안정이 빵으로 해결이 된다고? 플외로 실제 역사를 봤을때 오스트리아는 1860년의 이탈리아 통일 전쟁에서 패전한 뒤 크로아티아 등 다양한 세력들로부터의 독립운동으로 인해 큰 고통에 시달렸지. 애초에 오스트리아 본토와 크로아티아는 거리가 너무 멀었고, 관리가 잘 안되 충성심이 없었어. 우린 그걸 예상하고 침공한거고. 근데 그게 빵으로 해결된다? 그리고 20만을 징집한다? 님같으면 독립 지원해준다는 나라와 싸우면 빵준다는 나라 어느 편을 들겠음? 그리고 20만이나 되는 대군의 무기는? 식량은? 크로아티아 인구만 400만인데 그 사람들 빵주면 재정 거덜날텐데? 그걸 1개월도 안되서 모은다고? 
당시 사르데냐를 플레이 하던 저는 소국이었기 때문에 두 번의 전쟁에서 진다면 국가 멸망이 뻔했습니다. 따라서 반발을 했구요.
 물론 저는 판정 불복종이 관리진인 종범님께 큰 무례를 끼쳤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종범님에게 앞으로는 명령에 불복종하지 않겠다는 사과를 하였습니다. 허나 종범님은 이미 배가 떠나갔다,라는 말만 저에게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떠나기 전 저를 잘랐어야 했다며 비꼼과 비난을 하였습니다. 이에 분노한 저는 위에 쓴 글을 올림과 동시에 저의 무례에 대해 사죄를 할터이니 저의 정당성을 입증해달라고, 싫다면 반박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3번이나 멘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답변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화가 끝까지 난 저는 찜찜하게 끝내고 싶지 않다, 내가 싫고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숨지말고 분명히 반박을 해라,라고 했습니다. 이에 마키님의 대답은 "너는 노답이야" 였고, 종범님의 대답은 저를 '주원장'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주원장이 누군지 모릅니다. 단, 다른 사람들이 말하길 어떤 근거와 논리도 없는 ㅄ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를 참고 나는 큰 싸움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원만한 대화를 원한다, 여기서 해결 못하면 가국챈과 가시챈까지도 싸움이 확대될 것이다라는 글을 썼습니다. 종범님이 가역챈에서 저의 글을 완전히 무시했기 때문에 답을 바란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한 종범님의 댓글은 꼬우면 가국챈에 가서 따져라, 여기서 멘션하지 말고, 이었습니다. 이에 글을 쓰게 됩니다.
전 제가 잘났다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무례한 태도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주장에 정당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고, 최소한 저는 그들에게 인격모독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합니다.

만일 자세한 사건의 경과가 궁금하신 분들은 가역챈에 와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