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부터 11일까지 상업의 신 에비스를 모시는 토오카 에비스 신사에서 신년 축제가 열려요.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여행 갔을 때 딱 시기가 겹쳐서 시간을 내서 갔었습니다.
조그만 축제일 줄 알았는데 나름 점포도 많고 축제 기분이 나서 좋더라고요.
(거기서 보았던 골댕이 너무 순하고 이뻤음)
운좋게 게이샤들과 게이코들 행진을 봤었는데 진짜 신기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ㅋㅋㅋ이리저리 치이면서도 와 개신기해 이랬던 기억이 납니다.
이리저리 눈치를 보다가 사람들 하는 거 따라서 나무장식도 사고, 일본식 뽑기(?)도 돌려봤어요.
이 나무장식은 한 해동안장식해 놓았다가 다음 해에 다시 나무장식을 사서 바꿔가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뽑기로는 이 족자로 된 달력을 받았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가족들에게 달력 보여주고 버릴 까 했는데 괜히 또 “상업의 신”이라는 타이틀에 꽂힌 아버지가 집안에다가 걸어놓자고ㅋㅋㅋ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실제로 저거 걸어놓고 몇달 후 부모님께서 경쟁률이 엄청났던 청약 당첨..아직도 저 달력은 저희 집 냉장고 위에 잘 있답니닼ㅋㅋ
마지막으로 여전히 제 방문에 계신 에비스 아저씨.. 코로나 끝나고 안정되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