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머시절 미란다 키리를 능가하는 폐급후임때문에 

그놈의 고참이란 죄 때문에 나의 소중한 휴가가 날아갔음


진심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화가 머리 끝까지 났는데 이대로면 이성의 끈을 놓을 거 같아서


동기한테 담배 빌려서 무지성으로 태워서 사정없이 빨아마셨음 

내 기억으로 연속으로 3개는 폈는데

비흡연자인데도 이상하게 이때는 흡연할만하더라

머리는 좀 어지러웠지만


그러자 신기하게 분노의 감정이 가라앉고 마음이 진정됨


이때 처음으로 담배가 100%나쁜 건 아닐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 뒤로는 지금까지 담배 전혀 피지 않아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는데

여튼 신기한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