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화 좋아하는 사람은 뒤로가기 누르셈...


은화는 츤9 데레1 정도 되는 츤데레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갭모에 있는 욕데레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던 건지 뭔가 의도를 잘 모르겠음


만약에 전자였으면 스토리에서 보이는 모습을 지금처럼 비난 원툴이 아니라 부끄럼을 탄다던지, 본심이 아니라던지 그런 느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캐릭터 말투도 지금보다 훨씬 유순하게 만들었어야 할 것 같고


후자였으면 말은 거칠더라도 애정 표현이 은근하게 확실하다던가, 동료애가 깊다거나 하는 매력적인 반전 요소를 확실하게 잘 보이게 만들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그냥 허구헌날 주인공이랑 다른 캐릭들, 하다못해 자기 스쿼드 인원들한테도 막말하는 모습만 보여주니까 이게 호감이 쌓일래야 쌓일 수가 없음 ㅋㅋ... 내가 애정주는 캐릭들한테 막말하면 그것만으로도 좀 거부감 드는데 그게 뇌절처럼 느껴질 정도로 얼굴만 마주쳐도 그러니까 좀 꼴보기가 싫어짐... 게다가 주인공도 호구처럼 그걸 다 받아주니까 더 빡치지 ㅋㅋㅋ


진짜 가끔 엉뚱한 모습이나 휘둘리는 모습 보여줘도 정상적인 다른 캐릭터면 거기서 매력을 느껴야 하는데 얘는 그냥 어쩌라고 이런 생각만 드네

블라블라 메신저에서도 얘가 계속 위쪽에 뜨니까 꼴보기 싫어서 잘 안켜게 됨 미치겠다 그냥


어떤 게임을 하던 비호감캐가 가끔 있을 지언정 진심으로 혐오하는 캐릭터는 없었는데 진짜 이런 시선으로 바라보는 캐릭이 생긴 건 니케가 최초인 것 같음


욕은 본인이 다 먹고 다른 니케들 띄워주기 목적으로 만든 캐릭터라면 진심으로 성공한 거다 차라리 그런 거면 좀 호감 생길 듯


추가로 라플라스도 좀... 은화 만큼은 아니어도 아쉬운 캐릭터성이 아닐까 싶다 유치하지만 진지하게 히어로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거나 진지할 땐 누구보다 진지한 캐릭터라면 멋있었을 것 같은데 스토리에서 나오는 모습 보면... 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