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에게 슈엔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미실리스 ceo 자리에서 끌어내려지고 하루 아침에

길거리로 나앉는거임

다시 시작해볼라고 해도 엄격한 감시가 붙어서 제재당하고

취업 해볼라고 해도 이미 악명이 자자해서 전부 거절하는 와중에 어렵사리 유흥주점에서 받아줬는데

여기가 하필 점장이 임금 후려치는데 도가 튼 사람인데다가 미실리스 니케들이 겁나 많이 출몰하는 곳이었음


결국 슈엔은 매일같이 초과근무 찍으면서 봉급도 제대로 못받고, 자기가 고철이라고 부르던 놈들한테 맨날 조리돌림 당하니까, 처음에는 반발했지만 점차 기가 꺾이는 거임


그러다가 지휘관이 우연찮게 주점에 방문해서 점원에 익숙한 얼굴이 있으니까 눈치채고 슈엔 콜하는데

슈엔은 표정을 차마 못숨기니까는 메뉴판으로 자기 얼굴 가리면서 하는 말이 너도 날 놀리러 왔냐는거임


지휘관은 속으론 쌤통이다 생각하면서도 평상시 슈엔이랑 완전 분위기가 딴판이니까는 걱정이 든지 메뉴판 치우고 얼굴보면서 얘기하자고 하는데 슈엔이 거부함

그래서 너가 지금 그럴입장은 아니잖냐 라면서 강제로 손을 치워내는데

터진 입술에 흉터자국에 반쯤 풀린 눈이었던거임


그 뒤로 틈만나면 와서 말걸어주고 다른 니케들이 호출하면 지휘관이 나서서 막아주니까 유일하게 자기 사람취급해주는 지휘관에게 호감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나중엔 메가데레 수준까지와서 지휘관만을 위해사는 삶을 목표로해서



니케가 되서 한정가챠 리스트에 올라옴 (천장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