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음을 그리 모르니 모솔인게야

그 건에 대해서는 생각해봐야 할 것이 좀 있다고 생각해.
바이퍼는 전투능력이 약하다(개인스토리 본인발언)
게다가 밀수로 돈 벌어서 먹고 사는 듯한 묘사(역시 개인 스토리)
이그조틱 스쿼드로 아우터림 감시역으로 이미 얼굴 이름 다 알려져있으며 원하든 아니든 자칼,크로우와 함께 아우터림 불량배들 기강 잡아야 하는 입장
크로우는 자칼은 믿지만 바이퍼는 딱히 크로우가 위험해지더라도 구하러 오지는 않을것이라 발언.(까먹었는데 극장 돌발스토리에서 발언했던것 같음)
또 크로우는 '넌 아직 쓸만하니까 데리고 있는거야.그 뱃속에 무슨 야심을 품고 있는지는 몰라도.'라 발언(아마 16지 엔딩쯤이었던 것 같음)

이런 상황에서 아무리 옆에 크로우 자칼밖에 없다지만 '너 지휘관에게 반했냐?'라는 식의 물음에 '아...아니...그런거 아니거든?'이런 뻔히 보이는 반응을 하거나,
마지막에 한번 돌아보면서 "......" 이런거 넣는게 좋지 않냐는 의견 많이 보이긴 하는데, 얕보이면 끝장인(개인 스토리였나 D-outsiders였나...여튼 본인 발언)
아우터림에서 저런 빈틈을 보였다간 큰일날게 뻔함.

아우터림의 관리자께서 중앙정부의 지휘관 나부랭이에게 반했다?그게 아우터림에 알려진다? 개판나는건 물론이고 바이퍼 본인이 존나 힘들지 않을까?
그리고 스토리 작가가 어떻게든 뻔히 보이는 수는 안쓸려고 하는게 느껴짐.하이테크 토이때 혐플라스 소리가 괜히 나온게 아니듯이.
개인적인 뇌피셜을 굴리자면 아마 크로우가 말하는 바이퍼의 시커먼 속내는 아우터림 탈출이 아닐까?하고 혼자 회로 굴리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