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님. 그 반대지/
인류는 원래부터 라운드 숄더랑 거북목이었어.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특히나 더 그래왔고.
근래 들어 자세 교정이니 뭐니 하면서 상술로 헬스장 가면 라운드 숄더, 거북목이 마치 장애인 된 것 마냥 고쳐야 된다고 그러는데
인류는 원래부터 거북목 라운드 숄더였다고.
방패를 든 병사도, 이삭을 줍는 농부도, 성서를 옮겨 적는 성직자도 모두 라운드 숄더에 거북목이어야만 생존에 더 유리했음.
허리 2cm 굽히는 것 보다 어깨 앞으로 2cm말리는 게 허리 부담이 더 적고 마찬가지로 목도 그러함.
라운드 숄더랑 거북목은 모두 근육의 힘이 약해졌거나 퇴화하면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거라서 진화과정도 아님. 
과거 조상 중에 어깨랑 목이 존나 곧아서 안 굽어지는 새끼 있으면 도태되서 자손도 못 남겼을 거라고. 일상생활 하다가 허리가 병신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