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니케들은 단어 그대로 상담이라는 느낌이라 가벼운 농담 따먹기나 장난 느낌인데


도로시는 유일하게 어떠한 선택지를 골라도 좋다 싫다는 반응도 없으며 


대화 끝나고 점수 오르는거까지 봐야 틀린답인지 정답인지 알 수 있음.


대화 내용도 하나같이 지독할만큼 차갑고 우울하고 염세적임. 


이 정도로 한기가 드는 상담은 얘가 최초인듯; 


밑도 끝도 없이 말라 비틀어지고 뒤틀린 병든 마음을 보는 느낌임.



뭔가 저러니 더욱 애호해주고싶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