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를 받았다.)




.....




자네가 요즘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네.




내일 하루는 일을 멈추고 쉬게.




물론 지상 임무도 금지고




이건 명령일세.




.......




(휴가를 받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한동안 바빠서 못했던 파이널 퀘스트를 해야겠네.




30분 뒤,




.....




(일일 퀘스트를 모두 끝내니 또 다시 할게 없어졌다.)




.....




일단 밖으로 나가봐야겠다.




아, 도령 오랜만일세.




오랜만이야 홍련.




한동안 바빠서 쉬지도 못했다고 들었네.







혹시 괜찮다면 나랑 술 한잔 할텐가?




할 일도 없으니까 조금ㅁ




내 종자야, 얼굴을 못 본지 오래 되었구ㄴ




.....







종자야.




으...응?




너도 나를 배신한 것이니?




배신이라니? 그게 무슨




그렇다면 어째서 저 발칙한 것 하고 같이 있는 것이지?




발칙하다니, 말을 가려 하는편이 좋겠네만.




그리고 도령은 나와 선약이 있네.




(....곤란한 상황이다)




종자야, 마침 점심때이기도 하니 내가 마녀 수프를 끓여 주겠다. 따라오지 않겠니?




도령? 도령을 위해 준비해둔 과일이 있네. 같이 가지 않겠나?




....




....




말로 해서는 안되겠구나.




이쪽이야말로.




...스릉




캉!!!!!




날카로운 낫과 검이 맞붙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번 휴가는 글렀군.)




전보다 검 솜씨가 예리해졌구나.




그쪽도일세.




....




혹시 괜찮다면 나랑 한잔 하러 가지 않겠나?




조금이라면 어울려 주도록 하마.




홍련과 하란이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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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휘관실에서 쉬자...)





더이상 볼 스토리가 없어서 스스로 스토리를 만드는 경지에 이르렀다

스토리 더내놔 씹프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