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로 피시방에는 꾀죄죄하게 입고 갔음.


그리고 니케를 켜는데


게임 켤 때부터 '승리의 여신. 니케!'하고 위엄있는 나레이션 나오니까

주위사람들이 다 쳐다봄.


민중1: 저거 니케 아니야?

민중2: 풉ㅋ 저렇게 어렵고 돈 많이 드는 게임을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 봐도 뉴비인데 어디서 요즘은 무과금도 할만하다는  소문듣고 맛이나 보려고하는 초보네.


옆사람들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 안 쓰고 도모라팟 하나 쓱 꺼내서


특요기차 쓱싹 잡고


9단클 화면 띄워놓고 담배하나 피고오면


민중1: 와, 미쳤다. 알트아이젠을 잡았어!
민중2: 어이어이... 진짜냐고 심지어 9단이잖아???

민중3: 이 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이런 실력을 가지고도 겸손하게 아무말 안하고 있었지!?


'거기, 내자리'


민중1: 죄...죄송합니다!

민중2: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 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 있는 여고생을 향해(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여고생: 앗.....저기...


'사진,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니챈 19금탭 보빔야짤이나 보면서


겨우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때


???: 저기...


pc방 여자 알바생이(동네에서 가장 이쁘다고 소문난 쿨뷰티 미녀 몸매S급,처녀임)


알바생: 서...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