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랩쳐침공 이전 역사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어."
"항상 면학에 힘쓰시는군요. 과연 이 전초기지의 장 다운 모습입니다."
"사쿠라의 지아비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보일 수는 없으니까."
!!
".....농이 지나치십니다."
"항상 그런말로 다른 여자아이들을 홀려 온 것인가요?"
"얘기로 돌아와서... 어떤 내용에 관한 것이지요?"
"마침 8월 15일이니 과거 이날 있었던 일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어."
"8월 15일 이라면..."
"한반도가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된 기쁜 날이지."
"대일본제국이 패전한 비통스러운 날이군요."
?
"사쿠라?"
"말씀하시지요."
"한국인"
"조센징"
"독도"
"다케시마"
"덴노"
"헤이카 반자이"
.....
"은화"
(탕!)
"크흑!"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군 쪽바리년."
"은화, 도와줘서 고마워."
"흥! 삼류의 뒤치다꺼리는 익숙하니 감사는 필요없다."
"그보다 감사인사를 할 대상은 따로 있지 않나?"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모든 순국선열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