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4인데 친구들이랑 하하 웃고 걱정없이 떠들던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그 때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데.


내가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면, 과거를 더욱 더 그리워하고 젊음을 그리워할 거 같아서 벌써 겁남.


진짜 어렸을 때는 과거 같은거 생각 안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주말에 침대에 멍하니 누워 있으면, 돌아가고 싶은 추억이랑 잊고 싶은 기억들 다 떠오르는데 뭔가 아련하고 너무 슬픔.


내 젊음이 벌써 소실되고 사라진 느낌임.


나이 먹으면서 바빠지니까,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줄어들어서 그런가 뭔가 더 감성적이고 아련한 마음이 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