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딜 미터기가 되어가는 홍련을 살리기 위한 방법은 코어 히트밖에 없는 것이 현실.

그런데 홍련의 코어 히트 비율은 상당히 낮다.


실질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적정 중거리에 떨어진 보스를 사격장에서 총 450번을 팬 뒤 일일히 세어 보았다.

(오버로드로 인해 최소 9%의 명중율을 갖고 있음)



13발째 1회도 안나와.. 하지만 이게 이상한 거였고 막판에 몰아 나오며 1회째는 

9/45 의 비율로 코어 히트가 나왔다. 즉 20%다.

총 10회의 실험에서 비율은 대체로 15~22% 선으로 나왔다. 중간값 18.5%를 기본 코어 히트율이라고 상정해두어도 될 것 같다.

이제 각종 명중율 버프를 끌어모아 명중율을 올려보도록 하자.


1. 미란다 3.31

2. 누아르 8.97

3. 모더니아 7.84

4. 오버로드 9%


종합 29.12%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명중율이다.

이제 총 500회의 타격 중 얼마나 코어 히트가 되는지 알아보자.


1회 : 24회 (48%)

2회 : 21회 (42%)

3회 : 20회 (40%)

4회 : 23회 (46%)

5회 : 22회 (44%)

6회 : 26회 (52%)

7회 : 24회 (48%)

8회 : 23회 (46%)


미안하다 힘들어서 못하겠다 400회만 하자.

대충 45.75%의 평균 코어 히트율이 나왔다.

즉, 명중 20.12%가 중거리 코어 히트율을 2.47배 올려주었다는 뜻이 된다.


그럼 코어 히트율이 18.5 -> 45.75로 증가하면 실질적으로 얼마만큼의 대미지가 증가하는 걸까?

코어 히트는 깔끔하게 대미지를 2배로 떡상 시켜준다.

즉 코어 히트율 18.5%는 노히트 대비 18.5% 더 강하다고 보면 되는 것.

따라서 45.75%의 코어 히트율은 코어 히트 18.5% 대비 평타 대미지가 22.99%, 대충 23% 더 강해진다고 보면 된다.

홍련 같은 극단적인 평타 딜러의 경우엔 상당히 유의미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명중 29.12%를 해야 중거리에서 약 45% 코어 히트율이니, 기회비용 상으로 감내 가능한 수준인지는 각자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듯.


명중 오버로드 하나로는 아무 의미 없고, 최소 2개는 모여야 홍모를 같이 쓰든 누아르를 같이 쓰든 해서 이 정도 수준의 코어 히트가 나온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명중율도 차속 같은 스텟과 똑같이 모일수록 효율이 급증하기 때문에, 만일 명중율을 신경 쓰겠노라 생각한다면 모듈을 갈아서라도 명중 오버를 2~3개 확충 하는 것이 좋다.



결론 : 홍련에게 명중은 상당히 유효옵션이지만, 하나로는 의미가 적고 많이 모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