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이 자꾸 자기를 찾아와서 귀찮게 하니깐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고 생각한 것이 겨우 꽃 찾아 달라고 구라 쳐서 사막에서 오래 걷게 하는 거.... 

겁나 소탈하게 엿 먹일려고 한다.





아무튼 사막에서 몇 시간 걸으니 지휘관이 힘드니깐 좀 쉬어가자고 말함.




그걸 또 지휘관 말을 고분고분 들어주면서 네~ 쉬어가죠~ 라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쉬고 있는데 지휘관이 물을 도로시에게 먹으라고 준다.




그런데 웃긴 건 

그걸 또 좋다고 넙죽 받아 마신다. 

맛있다는 감상평은 덤.




정말 웃으면서 기분 좋게 마셨는지 지휘관이 그 모습을 보고 얘 속내를 하나 파악함.

입으로는 인간 싫다고 하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게 또 한참 걸어서 마침내 꽃을 찾아서 주니깐




응~ 애초에 꽃 찾는다는건 구라임 ㅋㅋ 너는 헛수고를 한거에요!! 이렇게 꼽을 준다.





그러나 지휘관은 그런가? 어쩔 수 없지 뭐~ 하면서 전혀 화를 안내고 넘어감.





지휘관이 자신을 탓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니깐 오히려 본인이 더 열받아서 




아니 씨발 왜 나한테 욕 안함? 

화 안냄? 

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잖아?

빨리 나한테 욕하라고! ~하면서 먼저 빡쳐서 ㅂㄷㅂㄷ 거림.




그러자 지휘관이 내가 뭐하러 화냄? 하면서 조용히 받아치고

너 사실 인간 좋아하지? 

왜 억지로 밀어낼려고 함?

여전히 인간에게 애정을 갈구하지 않느냐고 정곡을 제대로 찌르니깐 




갑자기 씩씩 거리면서 소리까지 질러대며  닥쳐!! 닥치라고!! 말하며 총까지 겨누면서 위협을 한다.

그리고 기분이 나빠져서 당신과 같이 안갈거라고 혼자 돌아감.




그런데 여기서도 선은 넘지 않은 모습이 웃긴데

지휘관을 지상에 혼자 남겨두면 위험하니깐 이사벨을 시켜서 지휘관을 호위해서 데리고 오라고 따로 연락을 해둠.





양키들도 이 상황이 웃겼다 생각했는지 관련 짤이 존재한다.




요약하면 지휘관 놀려 먹을려고 갔는데 

자신이 허술해 역으로 개 털려서 부끄러운 모습만 잔뜩 보여주고 돌아옴.


그런데 이게 인연스토리만 그런게 아니라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또 생기는데 이정도면 스작이 의도하는거 같음.


일은 크게 벌리는데 뭔가 자꾸 꼬이고 본인이 포커페이스가 전혀 안되고 감정을 못 숨겨서 잘 털리고 다님.


사실 이정도면 거의 드레이크과임 

악행을 하겠다! 나는 나쁜년이다! 하는데 막상 못하거나 소심하게 찍 하고 끝나는 그런 케이스.

하는 행동도 은근 허당에 푼수기질을 자꾸 보여줘서 개그캐릭이 아닌데도 묘하게 웃긴 캐릭터가 되어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