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지 이제야 밀었다
디스토피아 영화 애니 드라마에 나오는 여러 클리셰들이 있었음
거기다가 조선신파까지
이쯤 되니깐 에닉이 어떤 통수를 칠지 모르겠다
정체를 알수없는 것들에 감금된 인류가 탈출해서 막상 최종장에 도달하면
그 적의 정체가 대반전인 경우가 많음
퀸은 사실 아직 없었고, 아직 만들어지고 있는 느낌이 순간 들었음
라피가 퀸의 본거지에 도착해서 "야이 씨발년아 죽이러왔다" 라고 큰소리쳤는데
거기 에닉이랑 똑같은 애가 앉아 있음
"아따~ 사실 퀸은 없어 니가 이제부터 퀸이여. 지금까지 퀸 선발과정이었당께"
이러는걸 잠시 생각했음
헬레틱끼리 서로 뜯어먹는거 보고 아니 힘을 합쳐도 모자랄판에 왜 지들끼리 자리싸움을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음
젤 강한 한명을 선발하는 느낌이 휙 들었음
방주 위치도 알고 인류 멸망시킬수 있는 능력이 이미 있는데, 퀸 적임자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는 느낌이
그냥 그런 생각을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