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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10대 문해력개구리다는 짤들보고 평소에 생각하고있던거 적어봄.

내가 학원일하면서 애들 어휘력 딸리다는거 체감되기 시작한게 18년도부터임, 그때부터 조금씩 쌓인 정보로 뇌피셜해보자면 일단 인간의 뇌는 정보를 많이 받아들이는거에 쾌감을 느낌.

즉 '정보가 많다 = 더 많이 보고싶다.'  가 되는거.

그런데 글보다 영상이 정보량이 많음.

내가 중고등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교실에서 책보는애들 많았다, 그게 양판소든 세계명작이든 글을 읽었는데 요즘엔 뭐봄? 유튜브보는거임.

글을 읽어본적이 없으니까 못읽는거지, 내생각엔 이상황을 타파하려면 전체적인 교육량을 줄이고 그시간에 작문, 토론같은 인문지식을 올리는게 맞다고 본다.
그리고 수능자체도 변별력이 있어야하니까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인데 그러지말고 '1등부터 꼴등까지 나눈다'가 아니라 '어느정도 기본지식과 이해력이 있으면 1등급'수준으로 낮추고 학과별로 자체시험을 보는게 맞다고생각함.
수능의 수준을 낮춘 만큼 상위등급이 많아질텐데 그중에 학과별 전공시험을 통해서 변별력을 기르는거지.

그렇게되면 자신이 지망하는 학과의 커트라인만 맞추고 전공쪽 기반지식을 공부할테니 쓸모없는 잉여지식을 넣을 시간에 전공지식이 생기는거.

예체능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됨. 예체능도 커트라인만 맞추고 실기로 시험보는것처럼 다른것들도 그렇게 하자 이거지.

물론 남는 시간에 위에서 말한것처럼 작문이랑 토론수업을 하면서 된사람으로 만드는것도 하고.

지금까지 뻘글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