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전쟁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외계종인데


군체의식 종족인데 인류 식민함대를 얘네가 전멸시켰다는 의혹 때문에 전쟁이 남.


그래서 진짜 말 그대로 영원한 세월에 비견될 정도로 오래 전쟁을 하게되는데


나중에 인류도 군체의식과 비슷하게 인격이 통합될 정도로 진화하면서 소통이 가능해짐.


근데 소통해보니 얘네는 전쟁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음.


애초에 전쟁의 원인이 된 식민함대도 얘네가 터뜨린게 아닌 사고로 터진거였고, 그거 땜에 인류가 선빵 갈긴건데.


얘네는 개개인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죽어나가건 말건 별 감흥도 없고, 그냥 "아 쟤네는 이렇게 소통을 하는거구나!" 하고 그대로 받아들임.


그리고 같이 소통하자는 의미로 인류의 전쟁 방식을 그대로 따라함.



전쟁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고 소통의 의미로 받아들인건 좀 신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