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다 갚아도 부족할 정도의 은혜가 있고 자기는 자기 능력 수준의 힘밖에 도와줄 수가 없어서 늘 받기만 하는 것 같은데, 자기가 들이대서 맺어지면 주인공이 권력 갖고 하급자를 겁박해 따먹었다는 악평이나 천한 여자한테 놀아난다는 평판이 들 거 같고, 고백했다가 잘 안 되면 지금 같이 가까이서 지낼 수 있는 관계는 물 건너갈 테니 그냥 평생 이용당하는 처지더라도 목숨 걸고 모시자 같은 비굴한 생각만 하는 여캐 좋음

그러면서 항상 등 뒤를 맡길 수 있는 보통 악당 같은 포지션에서나 있을 법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