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은 같기에

둘이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목적지까지 다다르지만

이루고자 하는 것이 다르기에

방금까지 등을 맞대고 함께 싸우던 동료의 등에

칼을 꽂아넣는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