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때 귀한 향료 왕창 넣어 태운다고 사제가 화내니까 하는 말부터 '그럼 향료 나는 나라 정복하면 되잖아'였고.


인도에선 브라만이 사람 이끌고 맞서길래 질문 던져서 맞추면 살려준다고 해놓고는, 브라만이 분명 제대로 답했는데 본인이 이해를 못해서 죽이고.


왕자 시절엔 아버지가 새장가를 들었는데, 큰아버지가 적자나 태어나면 좋겠다고 하니까 큰아버지한테 술잔 던져버리고.


아버지가 빡쳐서 칼 들고 달려오다 넘어지니 하는 소리가 이거였지.


''와! 유럽에서 아시아로 넘어간다고 큰소리 내더니 의자에서 다음 의자도 사이도 못 넘어가고 넘어졌네요!''


아버지 필리포스 2세를 암살한 배후도 사실 알렉산드로스 본인으로 추정되고.


뭔가 빠꾸 없던 애가 그대로 커버린 인간처럼 느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