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의 가장 큰 특징이 뭐냐


허세와 숨겨진 힘 아니냐?

오죽하면 가장 마지막까지 힘을 숨기는 새끼가 이기는 숨겨놓은게 많을수록 강한 캐릭터라는 공식도 있을 정도다.


에스파다란 쉽게 말해서 이 허세 가득한 블리치에서 등장하는 호로, 그니까 사신들이 족쳐야하는 괴물들 중 가장 센 놈 10명의 집단이라 하면 된다.



이 에스파다 중 서열 2위는, 호로들이 사는 동네인 웨코문드라는 곳의 왕. 바라간이르는 뼈다구다.

거기다 능력도 '노화', 공격으로 적을 부식시키는 ㅈ사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대단한 양반이다


그런데 호로들의 왕, 웨코문드의 지배자라던 이 바라간도 서열 2위에 그친다.



웨코문드의 왕이라던 바라간보다 센 에스파다의 서열 1위는 코요테 스타크라는 호로다.

빔이 나가는 쌍권총에 늑대 컨셉+ 너무 강해서 주변이 다 죽어버려 고독함을 느낀다는 중2력 넘치는 컨셉.


고독해지는 강함이 싫어서 스스로 반절로 쪼갠 미친놈이 에스파다의 서열 1위다.



그러나 놀랍게도 에스파다의 서열 1위는 에스파다 전투력 최강이 아니다.



이런 양반보다 센게 비로 에스파다 꼴찌 야미라는 양반이다.


이 그뉵돼지는 성격도 찌질하고 생긴 것도 비호감인데다 에스파다 꼴찌라는 처참한 실정을 보이고 있는데


창작물의 클리셰-서열이 줄세워진 집단은 숨겨진 0번이 있다


요 클리셰의 주인공이 된 탓에 이 새끼가 힘을 모으면 숫자 10에서 1이 지워지며 에스파다 최강이 된다는 설정이 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서열 0위조차도 에스파다 최강자가 아닌데, 이 0위보다도 센 놈이 바로 에스파다 서열 4위 우르키오라라는 놈이다.


잘뽑힌 캐릭터 조형과 에스파다 편의 주인공 라이벌 역, 대단히 매력있는 캐릭터성이 맞물린 이 우르키오라라는 친구는 포스와는 별개로 처음 서열 4위라는 점 밝혀졌을 때 많은 충격을 줬는데.


아니나 다를까 주인공의 라이벌답게 4위라는 숫자에 만족하지 못하고 파워업을 해서 온다.


이 에스파다란 호로놈들은 블리치의 특징인 숨겨진 힘이 많을수록 세다는 공식을 철저히 지키는데


사신들이 시해-만해로 힘을 해방하듯이

이 에스파다들도 드래곤볼의 초사이언처럼 해방 상태로 돌입하는 기믹이 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에스파다들이 다들 초사이언1만 쓰는 가운데, 이 우르키오라는 혼자서 초사이언2를 터득한 1위인 스타크나 0위인 야미보다도 센 에스파다 현 비공식 최강자의 자리를 갖게 된다.


비공식인 이유는 얘가 초사이언2를 터득만하고 보여주질 않았다. 왜인지는 몰?루

다들 얘가 초사이언2를 할 줄 모른다.

어찌보면 힘은 숨길수록 강하다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캐릭터




그러나 이 존나ㅏㅏ 강한 우르키오라도 과거까지 포함하면 최강자라고 부를 수 없는데


이런 초사이언2 우르키오라보다 센 에스파다가 바로 에스파다 서열 8위 자엘아폴로 그란츠다.

개뜬금없이 나온 8위가 왜 최강인가 하는데, 이건 쿠보의 우라하라-마유리에 이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 취향이라 보면 된다.



과거 0이라는 숫자를 부여받은 이 자엘아폴로는 초사이언2를 찢어발긴 완전호로화 이치고와 대등한 힘을 가졌다고 하며, 이 힘을 제어할 수 없어서 완전한 생물이 되기 위해 전사로서의 힘을 포기했다고 한다.


그 후로 열심히 과학연구를 ㅈ뺑이쳐서 다시 과학자로서 8위까지 올라온 어찌보면 대단한 캐릭터



정리하면 에스파다의 파워 서열은


2<1<10<4<8


이라는 아주 기묘한 형태를 띄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허구한날 싸우던 중간보스가 힘을 3개쯤 숨김을 찍고있는 블리치.

블리치 최고고점이라던 에스파다 편의 캐릭터들조차 이지랄인데 나머지 에피소드들은 어땠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