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대와 멸시에 비뚤어져서

순하고 여린 마음씨가 뒤틀려

짜증과 분노가 가득해진 애랑








매일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살며 남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다녔지만

어느날부터 강제로 모종의 깨달음을 얻어 세상 모든 정신병을 다 얻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는 애랑







자존감이 존나 낮아서 가장 친한 친구한테 트레이너 NTR당해도

"하하...그렇구나...역시 나 따위보단..."

이러면서 속은 썩어문드러졌지만 겉으로는 모르는 척 해주는 애









단 한명만 구해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