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랑 스파이더맨1 그린 고블린.


둘 다 우스꽝스런 외형에도 끝을 모르는 광기와 나름의 본질을 짚는 냉철한 면모도 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만큼 저런 대사들이 오히려 히어로를 띄워주긴 하는데,


뭔가 영화랑 현실은 다르다고 저기 대사들을 자꾸 곰씹어보게 되더라. 


되게 철학적인 주제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최근엔 선한 정의로운 주인공보단, 자신의 이득을 챙기며 필요하면 선도 넘는 혼돈 중립 스타일이 취향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