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싸움 하자는 게 아니라
난 의미적인 부분에서 정복이 억병으로 대체된 것보다는 죽음이 어색한 부분이다
넌 성경에서 원래 죽음, 정복으로 나와있으니 그 변용이 이상하다
이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
서로 의견의 차이는 일단 밀어놓고 어떻게 정복이 역병이 되었는지부터 찾아보자는 말이 내가 그렇게 잘못된 말을 한 건가?
아니 그니까 그걸 왜 의미론적으로 따지냐고. 십계명에서 얘는 다른 문장보다 더 포괄적이니까 다른 의미로 바꾸자 이런 얘기 하는 사람 본적있음? 주기도문에서 이 문장은 의미적으로 어색하니까 딴 걸로 바꾸자 이런 얘기도 없고. 정확한 레퍼런스가 있는 묵시록의 4기사 중에서 유독 한 명만 바뀌었으면 그게 이상한거지 의미론적으로 따져서 어색하다고 말하는 게 맞음?
계속 말귀를 못 알아듣네
1. 내 주장이 맞는지 틀린지는 나중에 이야기하고, 우선은 니가 꺼낸 주제인, 정복과 역병의 의미 변용에 대한 이야기 부터 먼저 해 보자
2. 오! 밑에 친구가 그리스어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는 사실을 알려주었구나! 이해했어!
3. 자 그럼 이제 죽음이 이상하다는 소리를 까 봐야지?
이 과정이 이해 안 됨?
그니까 내 질문이 죽음이 의미론적으로 이상하다는 게 아니고, 성경에 레퍼런스가 명확히 존재하는 게 왜 바뀌었는지 질문한 건데 너가 딴소리한 거잖아. 그래놓고선 너가 뜬금없이 그리스어로 쓰여진 신약성경에 히브리어 가지고 온 거고. 너가 내 질문에도 딴소리하고 답도 이상한 거 달았으면서 왜 나보고 말귀를 못 알아먹었다고 말함? 너가 내 질문을 못알아먹고 딴소리하고 답도 잘못 단거 아님?
영문 위키 잠깐 뒤져 보니까,
4기수가 끌고 오는 죽음과 멸망을 뜻하는(=비유하는) 단어로 [어떤 단어]를 썼는데, 그 단어의 원래 뜻 내지는 1순위 뜻 내지는 정식 영어번역이 하필이면 pestilence 여서, 자연스럽게 ‘역병’의 이미지가 묻은 게 아니었나~~ 라고 추측하기도 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