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판타지도 만만치 않게 용어나 이런 거 설명 없이 쓰는 편이지만, 판타지는 서양 쪽 창작물이나 게임에서 미리 접해봐서 거부감이 별로 없는 게 크다고 봄.

영어 좀 하는 사람들도 메테오 같은 건 게임에서 안보면 볼 일 없는 단어이고, 엘프니 드워프니 이런 것도 종족에 대해 세세히 설명 안해도 이미 게임 같은 데서 다 접한 개념들이라 쉽게 받아드릴 수 있는 거 같음.

근데 무협은 대부분 처음 접할 때 갑자기 개방이니 송문고검이니 모르는 단어가 튀어나서 낯설다 보니 살짝 입문할 때 장벽이 있는 거 같음.

근데 익숙해지면 오히려 판타지에선 찾아볼 수 없는 무협 특유의 갬성 때문에 자꾸 퍼먹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