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서사의 시작과 끝이 비슷한 클리셰가 좋다.


거대한 적에게 위험에 빠졌을때 스승이 나타나 마지막 인사를 하고 보내는 클리셰가 좋다.


살아남아 폐인처럼 사는듯 보이지만, 사실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아 어지간한 기습은 한 합에 끝내고 사라지는 클리셰가 좋다.


소중한 것을 잃었던 경험을 가진 주인공이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때, 그때와는 다르게 소중한것을 지켜지켜내고 복잡한 눈물을 보이는 클리셰가 좋다.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성장해나가는 호적수이자 친구를 대적하게되는 클리셰가 좋다.


여러곳에서 만났던 인물들이 주인공의 위기의 순간에 하나둘 나타나 도움을 주는 클리셰가 좋다.


마음을 열지 않던 인물이 자신의 소중한것을 쥐어주고 동료로 인정하는 클리셰가 좋다.


위험할때 쓰라고 동료가 줬던 아이템을 타락해버린 동료에게 써야만하는 클리셰가 좋다.


난 클리셰가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