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고점은 비슷비슷할텐데 민주주의가 저점이 훨씬 높아서

유능한 독재야말로 대표적인 프레임임. 그나마 민주주의를 할 정도로 대중이 성숙하지 못한 시대나 독재의 효율성이 민주주의보다 좋을 수 있지, 선진국 중에서 독재로 잘 된 케이스가 거의 없고, 그나마 성공적인 중국의 현 상황만 봐도 얼마나 허상인지 알 수 있음

은영전 주제 ㅇㅇ 누가 더 나은가

은영전이네

유능한 독제라기 보다는 철인왕권 말하는 거 아님? 조선 태종같이

라인하르트의 유능한 독재조차도 결국 기어올라가는데에 오점을 남겨서 평생 발목잡이가 됐지

독재자보단 군주정과 민주주의같은데 
민주주의는 고점이 낮은대신 저점도 높고
군주정은 고점이 하늘을 뚫는데 저점도 지하까지감

명언은 그 뒤에 숨겨진 의미가 더 중요함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라는 말의 본질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자는 잘못을 저질러도 그걸 바로잡아줄 사람이 없다는 뜻임. 사람 특성상 그런 상황에서는 대개 부패를 저지르니까 절대 부페힌다는 것이 틀린말이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기적적인 확률로 자신의 이데아가 오직 국민을 돕는데에서만 카타르시스를 얻는 유능한 정치인이 그런 절대권력자 자리에 앉는 상황이 마련된다면 그 임기동안은 부패하지 않고 유능한 독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봄

국가를 한 사람이 몇 백년이고 통치할 수도 없고
독제자가 유능하다는 보장도, 능력을 올바르게 쓴다는 보장도 없고, 그걸 억제할 수단도 없음

독제는 그런 점에서 너무 위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