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는 야쿠자랑 시비붙어서 자신만만하게 천칭을 꺼냈지만


애초에 마력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현대인한테는 성립이 안 되니 마법 발동도 안 되고


눈 앞의 야쿠자는 안중에도 없이 천칭에 대고 혼잣말이나 하고 앉아 있으니


바로 안면에 주먹 날아오고 흙냄새 나는 아스팔트 위에 자기가 목을 벴던 기사들 마냥 엎어져서 켁켁 거리는 거임


"뭐야 이 년, 옷차림도 이상하고 미친년인가?"


"그래도 얼굴도 반반하고 몸은 괜찮아 보이는데 패죽일 바에는 차라리 데리고 가는 게 어때요?"


하는 식으로 말 좀 주고 받더니 자기들이 관리하는 가게에 데려가고는 중독성 강한 마약으로 절여서 상품으로 썼으면 좋겠다


아 십빨 왜 아우라 약물절임창녀타락 망가 안 나오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