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지도 말도 못하고

눈만 데룩데룩 굴릴 수밖에 없는 히로인



현대시대에도 빡센데

sf 배경 아닌 이상 존나 힘들게 살아있는 히로인




만나러 갈 수도 없고

데이트 할 수도 없고

고백을 할 수도 없고

일상적인 대화도 못하고

웃어줄 수도 없고 키스도 못하고



침대 위에서 주인공이 찾아오기만을 언제까지 기다리는거지

기껏 주인공이 찾아와도 말 한마디 못한 채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고

다른 히로인들도 얘는 탈락 확정이니까 티배깅하지 말자 해서 병실 밖에서 기다려주고

주인공의 말에 대답해주고 싶지만 마비가 온 몸으로는 말은 커녕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당연히 주인공은 다른 히로인과 결혼하지만

병실 밖은 커녕 침대 위에서도 못 나가는데

뭘 할 수 있겠어?




기다리기만 하는 거지

그것밖에 할 수 없으니까.






음 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