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기 영화 카카오 간 이후 리뷰 중에 인상적인 게 있었음 

에스터로이드 시티 리뷰였는데 이 부기 영화 리뷰가 존나 헛소리를 남발하지만 

의외로 명작은 2편 할양해서 1편에서는 헛소리와 함께 시동을 걸고 2편에서 심층적으로 해체해서 리뷰한단 말이지 

여기서 에스터로이드 시티 리뷰에서 부기 영화가 해석한 에스터로이드 시티의 메시지가 정말 인상적이었음 

"굿 나잇. 행복하세요. 인상을 짧고 경험해야 하는 건 많습니다. 그러니까 잘 자고 잘 놀고 잘 먹으세요. 인생은 힘들고 역경도 많을 거지만 그래도 한 톨이라도 더 행복하고 오늘만큼이라도 푹, 편안하게 잠드세요."

맞아. 우리는 먹고 살기도 힘들고 경험해야 하는 건 맞고 좆같은 것도 많음 

근데 왜 커뮤에서 좆같은 것들을 보고 좆같은 소식을 보면서 감정을 소모해야 하는 거지?

우리가 인생이 얼마나 갈지 모르고 언제 뒤질지도 모르는데 왜 감정을 무의미하게 소모해야 하는 건지 솔직히 이제는 잘 모르겠더라

단지 나는 재밌는 소설을 보고 인상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다시 읽는 걸 반복하고 싶음 

그게 내가 생각하는 나의 행복이자 취미임 

뭐... 연재를 안 해줘서 영고라인에 들어버린 작품도 몇 있긴 한데... 아무튼 간에 

어린이날이고 우리 모두가 어린이였던 만큼 이 날의 혜택을 받았을 텐데 

오늘 이렇게 좆같은 소식을 보고 감정을 소모해야 할까?

정말로? 

난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