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없으니까 안심하고 보삼)



내가 추천할 소설은 바로
할란 엘리슨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임

이 소설은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물의 선구자격인 작품으로써, 지금 읽어도 충격적인 설정과 엔딩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아 이 정도 필력은 돼야지 휴고상 받는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막힘 없이 술술 읽히는 탈인간급 필력이 돋보임.

특히 이 소설에서는 등장인물과 배경의 설명을 매우 자세하게 묘사하는데, 진짜 처절하고 암울하며 답도 없다 싶을 정도의 세계관이
원인 -> 과정 -> 결과 이렇게 자세하게 묘사되니 본인은 소설에 더욱 몰입하였음.

단점으로는 단편 소설이다 보니 너무 짧아...
50년만 일찍 태어났으면 작가님한테 연참 요구 보냈는뎅.. 이번만큼은 50년대에 못 태어난게 한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