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보장된 싸움이면 그게 패배가 보장된 항복과 다를게 없고 성공이 확정된 노력은 패배가 보장된 포기와 다를게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임

어차피 이길거라면 싸움에 무슨 의미가 있음?그냥 눈깔고 무릎부터 박지

어차피 성공할 주인공에게 무슨 서사가 있음?
서사가 쌓일 틈도 없이 성공할텐데

반드시 지는 경기에 응원하기 싫듯이 반드시 이길 싸움도 구경할 마음 없어지긴 매한가지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