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달리기 뭐 그런거 예시로 드는데, 솔직히 그런거 필요없이 결국 중요한건 실제능력이잖아. 

인간의 지구력이 최강이라고 하는 이유가 지구력이 있기에 인간이 생존에 유리했다 뭐 그런 증명으로 쓰는 용도니까.


근데 그 증명으로 마라톤에서 말이랑 승부해서 이겼다. 이런걸 예시로 들잖아.

근데 그 마라톤은 


인간중에서도 상위 0.1% 안에 속하는 지구력이 단련 될 대로 단련된 인간 VS 그냥 대충 마구간에서 가져온 말


이거 아님? 인간이 말을 상대로도 지구력싸움으로 이긴다고 말하려면 지구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 말과 승부해야 공평한거 아닌가? 말이 땀으로 수분 배출하고 체온조절 잘하는 인간에 비해서 지구력을 기르는게 어렵다고 해도 훈련 안 한 말과 한 말의 차이는 분명 있을테니까.

근데 저대로면 열심히 훈련한 말 VS 그냥 회사다니던 김씨 이렇게 붙인거나 마찬가지잖아. 

뭔가 인간찬가를 위해서 기울어진 운동장에 말을 들여놓은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