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느껴지는게 개인간의 분쟁이 장챈에서 많이 일어나는 거 같음


게다가 최근에 몇몇 통제에 대해서 장갤에 비해 자유가 없다는 얼척이 없는 소리도 들었고,


ㄹㄹ웹 엑소더스 일도 벌어졌으니 장챈 정체성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일 많아지는 거 같아서 한 번 정리하려고 함


1. 장챈에 최초 정체성은 싸움이 없는 장갤임


장갤에서 매일 작가 고로시하고 자기들끼리도 고로시하고 갈드컵 열리고, 시비 걸고 싸우면서 커뮤니티가 불타는 게 싫어서 넘어온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거임


소설 속 정실이나 하렘순애는 존재하냐 같은 걸로 가볍게 갈드컵이 열린다던가


고증이나 개연성 같은 것들로 의견충돌이 일어난다던가


이런 것들은  장르소설에 관련된 떡밥이기에 어쩔 수 없는 것들이니 내버려뒀지만,


요즘 들어 장난이라면서 시비 쳐걸어놓고 즐기는 분탕새끼들이 늘어난 거 같음


즈그들 학창 생활에 당했던 게 정상적인 교류방식이라 생각하는 건지 원


그러니 여기저기 시비걸고 다니는 일은 없었으면 하고 설령 시비가 걸렸다고 하더라도 장붕이들도 맞서 싸우지 말고 갠차, 병머금 했으면 함


자존심은 커뮤니티 싸움에서 이겨 세우는 게 아니라 현생에서 세우는 거임


2. 장챈에서의 자유는 떡밥에 자유임


장르소설 채널은 '장르', '소설', '장르소설' 이라는 키워드를 모두 수용하면서 시사, 이슈도 가능하고, 역사도 가능하고, 게임, 만화, 장르소설이 아닌 순수문학 등 거의 모든 떡밥을 수용하는 곳임


근데 장갤가서 장챈마냥 떡밥 굴려보셈


어떻게 되나


장갤과 다르게 다양한 떡밥을 수용하는 이유는 장갤과 정체성을 차별화하면서 유입 스펙트럼을 늘려 장챈을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이 있음


근데 그래도 이곳의 이름은 잡담챈이 아니라 장르소설 채널인만큼 중심이 되는 정체성이 있기 때문에 종종 떡밥을 통제하며 소설 얘기 좀 하라고 완장들이 성내는 거고


아무튼 장챈이 가지고 있는 자유는 떡밥의 자유고 이에 대한 가치는 아주 크다고 생각함


종종 완장의 통제에 대해 불평하는 놈들도, 아니꼬우면 장갤 가거나 돌리고 싶은 떡밥이 주제인 채널 혹은 해당 통제가 없는 커뮤니티로 가라고 하는데도 안 가고 장챈에 남잖음


그 이유가 결국은 장챈이 재미있기 때문인데 그 재미있는 장챈을 유지하기 위해서 통제가 존재하는 거라고 나는 말하고 싶음


3. 이곳은 회색지대임


장챈은 근첩 안잡음. 네가 디씨 병신이던, 틀리앙이던, 판녀던, 네첩이던 ㅈ도 신경 안 씀


다만 이곳에 왔으면 장붕이이고, 그러니 자신의 색깔을 내보이지 말라고 말하고 싶음


이전에 있던 커뮤니티처럼 여기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지 말라는 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