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총성과 함께 눈앞에 적이 쓰러진다.
Victory!
[...와 이걸 맞추네]
[아 또 당신입니까 goat]
[우리는 리카온의 시대를 살고 있다!]
[빛빛빛빛빛]
리카온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의 저주를 받아 늑대가 되어버린 남자의 이름
남자는 늑대인간 RP로 FPS게임을 하는 버튜버였다.
다만 늑대귀가 달린 인간 아바타가 아닌 이족보행하는 짐승, 퍼리 캐릭터였다.
버튜버 시장은 레드 오션이다.
온갖 재능을 가진 버튜버들이 존재하기에 이들과 정면으로 경쟁하는 것은 자살행위이다.
하물며 주 고객층이 남성이기에 철저하게 광대가 되거나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남자 버튜버는 대부분 도태된다.
그래서 남자는 최후의 한 수로 퍼리 시장을 공략하였다.
퍼리는 마이너한 취향이지만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고객이 있다고 유명한 팬덤
물론 어디까지나 밈으로 소비될 뿐이라고 여긴 남자는 시험 삼아서 퍼리들을 공략했다.
하지만 그것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대성공해버렸다.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시청자들이 유입되면서 순식간에 대형 유튜버가 되었다.
갑자기 찾아온 수상할 정도로 편집 실력이 뛰어난 편집자
갑자기 나타난 수상할 정도로 버츄얼 아바타를 깎아주는 금손 마마
갑자기 막대한 거금을 후원해주는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시청자들
갑자기 광고를 많이 주는 수상할 정도로 관심을 주는 기업들
남자는 수상할 정도로 많은 지원을 받으면서 버튜버로서 성공하였다.
뛰어난 FPS 실력을 갖고 있지만 결코 최정상의 프로게이머에 비견되는 실력은 아니었으나
그 인기만으로 어느 FPS 게임에서 그의 버츄얼 아바타를 스킨으로 만들어서 콜라보 할 정도
여기까지 오면 솔직히 무서웠으나 남자는 계좌에 들어오는 돈으로 금전치료를 받으며 방송을 이어갔다.
"...시간이 이렇게 됬군,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다"
RP를 지키겠다고 바꾼 말투는 이제는 익숙해져서 마치 본래 말투처럼 자연스럽게 나왔다.
시청자들을 위해서 성우와 같은 발성까지 연습하면서 인기 성우 못지 않은 목소리를 만들 수 있었다.
종종 수상한 게임 개발자들에게 수상한 퍼리 캐릭터 성우를 맡아달라고 요청받을 정도였다.
[오뱅알]
[ㅂㅂ]
[안돼 가지마]
[눈앞이캄캄해아무것도안보여빨리불켜줘오늘내인생이무너졌어]
띠리링!
띠리링!
띠리링!
방종할 때쯤이면 시청자들이 가지말아달라고 아우성치며 후원을 하고
남자는 후원을 전부 읽어주는 것으로 방송이 끝난다.
그렇게 마지막 후원을 읽을 차례가 왔다.
["엄마곰은 날씬해님, ○,○○○,○○○원 후원!"]
["자기야 혼인신고서야, 싸인하면 우린 영원히 함께할 수 있어"]
"...흠 내가 왜 해야하지?"
[헉!]
[불여시야 리카온은 내 꺼야!(덜렁)]
[이제 누가 방송해주냐]
[돈날렸누]
"이미 우린 결혼한 사이인데"
[어머어머]
[질투나질투나질투나질투나질투나질투나질투나질투나질투나]
[여보 우리 사이는 거짓말이었던거야? (덜렁)]
[나 임신했는데 우리 아이는! (덜렁)]
남자는 고액을 후원해준 시청자를 위해 립서비스를 해주었다.
엄마곰은 날씬해
자주 고액의 후원을 해주는 수상할 정도로 퍼리를 좋아하는 여시청자
초기에 유명하지 않았던 남자를 대형 버튜버로 만들어준 일등공신
그녀의 후원과 구독과 함께 남자의 유튜브가 대성공하였기에
남자는 그녀를 위해 그 정도 서비스는 기꺼이 해줄 수 있었다.
[ㅎㅎㅎ 그러면 탑의 정상에서 기다릴께]
"...?"
그리고 남자는 자신의 퍼리 늑대수인 아바타에 빙의해서 탑에 소환되었다.
대충 수상할 정도로 수상한 시청자가 퍼리 주인공을 탑에 소환함
사실 시청자는 한국 신화의 유명한 퍼리랑 결혼한 성좌의 딸임
퍼리 버튜버 주인공에게 반해서 결혼하고자 탑에 소환시킴
초반부터 성좌와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수상할 정도로 강한 주인공의 퍼리 먼치킨물 써줘